건강진단상 흉부 사진에 이상이 있다는 소견으로 병원을 찾은 A(51)씨는 폐암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이후 조직검사를 위해 시술을 마친 후 전이검사를 위해 MRI와 PET-/CT 검사를 처방받았습니다.
처음 듣는 ‘핵의학과’에 가서 검사를 받으라고 하셨는데 ‘핵의학과’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 PET/-CT 검사는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핵의학은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하여 인체의 해부학적, 생리학적 상태를 진단, 평가하여 치료하는 첨단 전문의학입니다. 방사성 의약품을 체내에 주입하고 그 분포를 영상화하여 현재의 건강 상태를 진단하거나 갑상선암이나 골전이암 등을 방사성 동위원체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현재 분당차병원 핵의학과는 최첨단 장비인 PET/CT와 SPECT/CT 및 감마카메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핵의학과에서는 주로 PECCT 및 SPECCT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암 재발·전이 범위를 발견하는 PET-CT
암이 어느 부위로 전이되었는지 확인 ‘PET/-CT’란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검사(Positron Emission Tomography, PET)와 CT가 결합된 검사법으로 질환의 기능적 영상(PET)과 형태적 영상(CT)을 동시에 획득함으로써 우리 몸 안의 조직의 생화학적 대사 상태를 확인하고 질환의 기능적 대사 상태를 확인하여 줍니다. 검사 목적에 따라 체내의 생리학적, 생화학적 변화를 반영하는 방사성 의약품을 체내에 투여하고 그 분포를 PET/CT로 영상화합니다.암 진단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사성 의약품은 ‘포도당 유사체’가 있으며 이를 통해 암 병변의 당 대사를 측정하고 암 진단, 전이 발견, 치료 반응 평가가 가능합니다. 각종 암의 림프절 전이, 복막 전이 확인이 필요할 때 대부분의 연구 결과에서 PET/CT 검사가 CT보다 많은 병변을 발견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분당차병원의 ‘PET-/CT’는 최대 384 슬라이스 CT가 결합된 최신 PET-/CT로 인해 촬영시간 중 피폭되는 방사선량이 기존 장치보다 60%정도까지 크게 감소하여 신체에 미치는 방사능의 영향을 최소화하였습니다. 체내의 당대사를 영상화함으로써 암종괴 자체나 전이의 발견, 치료 후의 효과 판정, 재발 병변 추적 등에 널리 이용됩니다.또한 뇌의 당대사를 영상화하여 전반적인 뇌 기능을 평가할 뿐만 아니라 뇌 내 베타 아밀로이드 분포도의 영상 분석을 통한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에 이용되고 있으며, 뇌의 도파민 전달체를 영상화하여 파킨슨병 등의 진단 및 평가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정량분석 SPECT 장치에 저선량 CT가 결합된 최신 SPECT/CT
최첨단 정량분석 SPECT/CT로 기존 단일 광자 방출 전산화 단층촬영(Single Photon Emission Computed Tomography, SPECT) 장비의 생리학적 영상과 CT(컴퓨터 단층 촬영) 장비의 해부학적 영상을 동시에 획득하여 정밀한 복합 영상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저선량 CT를 이용함으로써 환자가 받는 방사선량을 최소화하고 의료 방사선 피폭을 최소화하는 한편, 각 장기의 정확한 감쇠보정이 가능하며 수술 등에 의한 인공물로부터의 영상 교란 현상을 최소화하고 보다 정교한 영상을 구현합니다. 무엇보다도 영상을 수치로 정량화할 수 있기 때문에 기능적 변화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가능한 첨단 장치입니다.
분당차병원 핵의학과는 뼈, 신장, 간, 담낭, 비장, 위장관 등을 검사하는 감마촬영실, 뇌단층, 심장단층, 골단층 촬영을 실시하는 SPECT촬영실, 그리고 암진단과 암전이를 판단하여 뇌의 대사를 영상화하는 최첨단 PET/CT촬영실, 마지막으로 갑상선기능검사가 이루어지는 갑상선섭취율검사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분당차병원 핵의학과 반지인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