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명당에서 올해의 운세를 보다

오랜만에 시내를 돌아다녔는데 본 적 없는 것들이 많이 생겨있었어.사람 많은 곳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시내보다는 외곽 쪽에서 놀았는데 시내가 이렇게 재미있는 곳이었다니 새삼 느꼈다. ㅎㅎㅎㅎㅎㅎ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동성로의 명당금을 넣어 제비뽑기를 하고 운세를 보는 것이었다.저번에 경주에 놀러갔을 때도 본 적이 있는데 그때는 현금이 없어서 못했는데 이번에는 다행히 현금이 있어서 바로 해봤어.

다른 뽑기처럼 돈을 바로 넣는 것이 아니라 동전으로 바꾸고 그 동전을 넣으면 뽑기가 생긴다 굳이 왜 이러는지는 모르겠다

내 간지에 맞는 곳에 동전을 넣고 돌리면 운세가 나오는데, 나는 돼지 나이 드는 게 옛날에 문구점 앞에서 덜컹거리는 느낌도 들어서 재미있었다.

나의 올해 운세문이 많아서 다 읽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이야기였던 것 처럼??이 직운이 있다는 게 제일 마음에 들어.그 외에도 안좋은 내용이 없고 좋은 내용이라 만족한다 b

운세 다 보면 가져와도 되고 딱지 부러지듯이 접어서 밧줄에 매달아와도 되는데 나는 가져와도 안 볼 것 같아서 밧줄에 감아왔다.

천원으로 소소하게 재미있었던 운세를 보는 것이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