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간의 스포일러 주의※
요즘 집에 있으면서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어.오늘은 그 중 한 영화 <트롤>의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 사실 성인의 나이에 애니메이션을 보면 아직도 그런 걸 보느냐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그러나 애니메이션은 가끔 어려운 책보다 더 많은 교훈을 가르쳐주기도 한다.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고, 어렸을 때 한번 본 것을 크게 보면 새롭게 느끼는 부분도 많다.그래서 내가 쉴 때 가장 많이 보는 영화 장르가 애니메이션이다.
<트롤>은 내가 고등학생 때 나왔던 애니메이션이다.작년에 <트롤 2>가 나왔을 정도로 시간이 좀 지났다.당시에는 무지개색깔의 반짝이는 포스터를 보고 나중에 보려고 했지만 대학생이 돼 있다.ㅎ
영화 정보 & 줄거리


출처 – 네이버 영화 <트롤> 줄거리를 한 줄로 말하면 ‘행복해진다’이다.www
트롤은 노래와 춤을 추기 일쑤다. 그야말로 부정적인 기운이라면 0퍼센트의 행복으로 가득 찬 세상이다.심지어 손목에 차고 있는 알람이 울리면서 서로를 안아주는 허그타임을 갖는다.
이런 트롤과 상반되는 우울증 직전 바겐은 트롤을 마시고 행복을 느끼곤 했다.트롤이 사는 나무를 봉인하고 트롤 축제를 열어 트롤을 먹는 날로 지정했을 정도다.
그러나 주인공 ‘파피’의 아버지는 과거에 나무에 살던 트롤들을 데리고 바겐을 탈출하는 데 성공했고, 이후 20년간 트롤들은 행복한 일상을 살고 있었다.
하지만 거대한 파티를 계기로 바겐에 위치가 탄로나 버렸고, 이후 찾아온 위기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트롤들의 이야기가 담긴 영화다.
퍼피랑 브런치


출처와 네이버 영화의 주인공 둘은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캐릭터다진취적이고 모험심이 가득한 주인공 파피. 긍정적이고 열정적이다.
반면 위험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노력하는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주인공 브랜치. 형형색색의 다른 트롤과 달리 색깔을 잃은 모습이다.그 이유는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다.
+엠비티아이를 좋아하는 나에게 이 두 사람은 적나라한 ENFP와 INTJ…로 보였다.
진짜 터널(브런치 혼자만의 공간)로 빠삐가 트롤을 피난시켰을 때 ‘-‘! 거기서 시작된 허그타임’-‘;;; 브런치에 내 감정이입+50
Reviewabout Happiness <트롤>에서는 행복이란 무엇인지, 또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내 주변에는 너무 바빠서 동생이 와서 힘들어하는 사람도 많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무기력하게 시간을 보내는 사람도 많다.나는 그런 주위 사람들에게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
그런데 정작 나도 그렇게 살 수는 없다.결국 행복해지려 함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에서 행복보다 우선시되는 것이 너무나 많다.나 역시 번아웃과 무기력을 번갈아 느끼며 시간이 흐를수록 더 걱정과 고민을 하게 된다.
그래서 나에게 <트롤>이 주는 메시지는 꽤 가치가 있었다.
뿐만 아니라 <트롤>에 삽입된 OST 역시 영화 메시지만큼 좋다 🙂
[주인공 파피와 블랑쉬가 부른 ‘True Colors’]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트롤>은 한번쯤 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