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수산시장 킹크랩 대게 바닷가재 구입

2022년 12월 31일 토요일.노량진 수산시장 다녀왔어요.노량진 수산시장은 대여섯 번째인 것 같아요.노량진 수산시장 경매장에서 게를 사면 시중보다는 싸게 살 수 있습니다.한번은 일요일 새벽에 와서 헛걸음으로 갔네요. ㅎㅎㅎ

오전 3시 39분.조금 일찍 왔네요.게(킹크랩, 대게, 랍스터) 경매시장은 새벽 4시부터 준비를 하고 경매를 진행합니다.일요일은 경매가 없으니 참고해주세요.

화물차가 들어와서 박스에서 내리기 시작합니다.대게랑 킹크랩 그리고 랍스터들이요.냉동도 있고 살아 움직이는 것도 있어요.

저울에 무게를 달아 무게를 적은 종이표가 상자 위에 놓입니다.

경매를 시작하기 전까지 상품을 보고 상황을 파악하고 어떤 것을 살지 결정하게 됩니다.일반인은 직접 경매에 참여할 수 없고 경매회사에서만 진행합니다.사고 싶은 상품이 있으면 경매회사에 부탁해서 사거나 경매회사가 사서 판매하는 것을 사면 됩니다.

저 빨간 모자 쓰신 분.말이 너무 빨라요.일반인들은 처음에 무슨 말을 하는지도 잘 알아듣지 못했어.

경매가 끝나고 게를 사려는 사람들로 여기저기 붐벼요.우리는 킹크랩 1마리와 대게 7마리 그리고 살아있는 대게 3마리와 문어를 샀습니다.킹크랩 2.5kg 한 마리에 18만원. 대게 7마리의 합이 6kg, 12만원. 살아있는 랍스터 2kg 등 3마리에 5만원.문어는 7마리, 1kg, 2만2천원.게는 냉동이냐 생선이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큽니다.이날 살아있는 대게는 kg당 시세가 6만원 정도 달라고 어떤 집은 6만2천원이래요.대게 한 마리에 6만원. 대게는 보통 한 마리 무게가 1kg 정도.킹크랩은 3kg.랍스터는 아주 큰 게 2kg 정도.대게 7마리와 랍스터 2마리는 사돈네와 큰딸 집으로 배송하고 집에 왔네요.우리는 킹크랩과 바다게 각각 1마리.킹크랩이 작은게 아니라 랍스터가 너무 커.마침 집에 있던 큰 찜통이 렌트 중이라 힘들어.죄송하지만 집게다리를 떼고 겨우 우여곡절 끝에 겨우 뚜껑을 덥혀서 찌울 수 있었습니다. ㅠ랍스터도 다리를 나눠 끓인다.일단 맛보기 랍스터는 달고 랍스터는 쫄깃쫄깃하네요.열시미 맛있게 먹었네요.그리고 하이라이트.랍스터와 랍스터의 내장과 고기를 제거합니다.참기름과 깨, 그리고 잘게 썬 김을 넣고 왼손으로 문지르고 손으로 문질러 랍스터 뚜껑에 얹어 냅니다.낙지탕이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어요.음, 이 맛이야.진짜 맛있네요.이웃님! 2023년 새해에는 항상 맛있는 음식을 드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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