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U 분야 글로벌 1위 기업 ‘NVIDIA(엔비디아)’
엔비디아는 반도체 프레스 업체로 외장 GPU 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연평균 70% 이상)을 차지하는 GPU 분야의 글로벌 1위 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GPU(Graphic Processing Unit-그래픽 처리 장치 : 사진 및 영상을 처리하는 반도체 칩)와 Tegra Processor(SOC : 단일 칩, 주로 모바일 제품에 사용)로 나뉜다.
수요처별 매출액 비중(FY20 기준)은 게이밍 51%, 데이터센터 27%, 상업디자인 11%, 전장용(자율주행 포함) 6%, 기타 5%이며, 이 중 엔비디어를 대표하는 GPU인 ‘GEFORCE 시리즈’가 견인하는 게이밍 부분의 매출 비중이 압도적인 상황이다.
<9월 발매 예정인 엔비디아의 최신 GPU 「GEFORCERTX30」시리즈. 삼성전자가 생산한다.>
엔비디아의 시초는 1998년 3D 게임용 PC그래픽카드 시장을 휩쓴 RIVATNT라는 그래픽카드였다.당시 3D 그래픽카드 시장을 3D X사의 VOODO 시리즈와 함께 3D 그래픽카드 시장을 양분한 RIVATNT는 기존 2D 그래픽카드에 3D 카드를 Add-on해야 했던 VOODOO 시리즈와 달리 All in one 형태로 장착되는 것이 특징이었다.
https://it.donga.com/27738/ [IT동아 김영우 기자] 업계 1위는 차지하기도 어렵지만 이걸 지키기가 더 어렵다 특히 기술 발전이나 트렌드 변화 속도가 빠른 IT업계라면 더욱 그렇다. 현재의 자리에 안주해 혁신을 게을리하면 머지않아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많다. 1990년대 컴퓨터용 3D 그래픽 카드 시장의 최강자였던 ‘3dfx 인터랙티브(이하, 3dfx)&rit.donga.com’라고 한다.
99년 Ge Force256 시리즈로 다시 한번 전성기를 구가한 엔비디아는 3DFX사와의 경쟁 끝에 결국 시장을 선점, 2000년 3DFX사를 인수하고 그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대표 게임 콘솔인 XBOX에 GPU를 공급하면서 세계 최초로 노트북용 GPU를 선보이기 시작했다.■컴퓨터 부품업체들이 4차산업 중핵기업으로
GPU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던 엔비디아는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을 계속했다.엔비디아의 성공에는 R&D 투자도 필수다. 게임 및 전문가용 그래픽 사업시장의 발전이라는 업황 그 자체의 혜택도 있었지만, 그러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것은 꾸준한 연구개발이었다.(실제로 엔비디아는 자사 매출의 30%를 연구개발비에 투자했으며, 이러한 내용은 과거에 다른 칼럼에서도 언급했었다.)
http://j-future.co.kr/221435322273 회원님께서 제게 주식 책을 한 권 소개해 달라고 권하시면 꼭 추천하는 책이 있습니다.쥬식투… j-future.co.kr
<J. 퓨처 블로그 칼럼 <주식투자는 사업이다>에서>
이후 엔비디아는 빅데이터 시대에 접어들면서 클라우드 서비스의 확대와 함께 GPU의 강점인 병렬연산이 부각되면서 더 이상 게이밍 회사가 아닌 데이터센터, 나아가 AI와 자율주행, 4차 산업을 대표하는 회사로 변신하는 데 성공했다.
■엔비디아 투자 포인트 1 – 클라우드 게임 시장의 개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의 내용은 이미 칼럼에서 취급한 적이 있기 때문에 과거의 칼럼으로 대체하게 된다.http://j-future.co.kr/222059982767■ 클라우드 게임 시대의 개막이 될 국내 이동통신 3사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속속 도입하면서 콘텐츠… j-future.co.kr
클라우드 게임 시장이 본격화를 맞이해 고사양화 게임 선호 현상과 클라우드 게이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인 ‘Geforce Now’는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을 전망이며, 해외 기업 중에서도 경쟁 플랫폼인 구글의 ‘Stadia’는 기존의 게임 서비스(스팀, 유플레이, 에픽 게임스토어) 등에서 연동할 수 없다는 점에서 오픈 플랫폼(기존 게임 서비스로 연동 가능)인 지포스 나우가 경쟁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내에서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이동통신 3사에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엔비디아 투자 포인트 2 – 인공지능 데이터 시대의 시작
최근에는 GPU가 데이터 처리를 위한 최적의 가속장치로 부상하면서 데이터센터 시장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데이터 처리장 중 주요 비교 대상인 CPU는 직렬처리 방식으로 전체 시스템을 통제한다. 반면 GPU는 단순 연산이나 반복 데이터 처리에 특화된 병력 처리 방식이기 때문에 CPU에 비해 데이터 연산 효율이 높다.
향후 머신러닝, 딥러닝, 추론형 인공지능 탑재가 빠르게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GPU 기반 가속 플랫폼은 HPC(초고성능 컴퓨팅)와 인공지능 분야에서 필수 탑재되는 핵심 기술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데이터센터 부문은 중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성장성도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 위 내용은 신한금융투자 김형태 애널리스트 분석 인용 ■ 엔비디아 투자포인트 3- 자율주행기술 부각
엔비디아는 연구기관에서 부품업체, 완성차 업체에 이르는 협업 네트워크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의 플랫폼을 인정받아 왔다. NVIDIA DRIVA AGX 플랫폼은 자동차의 인공지능 두뇌 역할을 하는 개방형 컴퓨팅 플랫폼이다.
글로벌 자율주행시장은 2019년 20억달러에서 2025년 270억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DRIVE AGX 플랫폼은 자율주행 필수기능(센서, 장애물 인식, 경로설정 등)을 단일 플랫폼에서 모두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율주행 솔루션 DRIVE AutoPilot은 CES 2019에서 공개된 이후 상업용 레벨2+ 자율주행 시스템을 갖춘 최초의 드라이빙 시스템으로 평가받았다. 2020년대에 본격적인 생산과 출하가 이뤄질 전망이어서 향후 5G 통신 인프라가 갖춰진 뒤 차세대 성장의 엔진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 위 내용은 신한금융투자 김현태 애널리스트 분석을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