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프라임 게임을 좋아한다면 꼭 봐야 할 다큐멘터리

안녕하세요~ 저는 평소에 유튜브로 다양하게 보는데 의외로 재미있게 보는 장르가 다큐멘터리입니다.전에 다큐멘터리 하면 되게 어려운 장르인 줄 알았는데.은근히 보고 있으면 재미와 정보를 모두 잡아도 되거든요.그러던 중 EBS 다큐프라임에 게임 관련 다큐멘터리가 방영된다고 해서 재방송으로 봤습니다.

게임에 진심인 분 1부 내 장례식에 걸어다오

제가 본 다큐멘터리 이름은 ‘게임에 진심인 분’입니다.이름만 들어도 벌써 흥미롭네요.역시 시작부터가 보통이 아니었어요.고인의 장례식 때 기념 영상이 롤펜타킬이라니! 펜타킬이라는 일정 시간 동안 적 5명은 다 죽인다고 나오는 게임 용어인데 게임을 잘 못하는 저라면 업적으로 자랑하고 싶어 공감했습니다.이렇게 처음부터 재미있게 시작해서 흥미로웠어요.

게임에 진심인 분 1부는 e스포츠 중계 캐스터로 유명한 정영준 씨와 개그맨 서태훈 씨가 게임 개발자인데도 재미없는 게임을 만들면 다른 게임의 세계로 들어갑니다.그리고 문제로 게임이 무엇으로 시작됩니다.

재미없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게임 속에 들어가버린 8년차 개발자 서태훈 씨, 사실 게임이 재미없는 건 개발자 때문인가요, 기획자 때문이라고 전직 게임사 직원이 말하고 싶은데요.어쨌든 이 다큐멘터리는 게임 이야기를 게임으로 풀어가는 재미있는 구조에서 시작됩니다.

첫 번째는 한국 온라인 게임의 시작, 바람의 나라로 구성하여 송재경 개발자와의 인터뷰를 재미있게 풀어갑니다.오랜만에 본 바람의 나라의 닷에 재미도 느끼고 추억도 되살아났습니다.

다음은 공주 메이커의 세계로 가버린 8년째 개발자 씨 게임 속에서 근위 기사를 만났는데, 그것이 공주 메이커 2의 개발자 아카이 타카미였습니다.역시 EBS 다큐프라임 섭외력이 대단합니다!!

프린세스 메이커는 제가 어렸을 때 정말 좋아했던 게임입니다.이게 처음에는 남자 유저용으로 만들어서 남녀 상관없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게임이에요.단순히 캐릭터를 키우는 게 아니라 정말 딸처럼 키우는데 너무 무리하게 하면 아프고 쓰러지고 잘 돌보지 않아서 도덕이 낮다고 가출하고 그런 추억도 생각하면서 여기서도 게임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네요.

마지막은요즘최고의인기게임롤 티모가된8년차개발자님,여기서EBS다큐프라임정말게임을잘알고게임에대해서애정있는분이만들었구나라고느꼈습니다.제가 게임을 하는 건 아닌데 마지막에 팀원들과 잘 맞아서 서로에게 좋은 말을 해주는 게 왠지 모르게 감동에 뿌듯했어요.그만큼 게임이 무엇인지, 제 장례식에 걸어달라고 할 만한 것인지를 느끼게 해주는 첫 번째 작품이었습니다.

EBS 다큐프라임 2부 너의 게임은

2부는 게임 유저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너의 게임은 이번에는 넷마블 게임 제2의 나라와 콜라보해서 시작합시다.특별 퀘스트를 주어 5명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시작은 웹툰 작가 가스패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가스파드는 ‘비디오 게임 수호대’라는 게임 관련 웹툰을 그리기도 했습니다.전작 ‘선천적 오르가리들’에서 그의 레트로 게임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그 재미를 요즘 아이들에게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초등학교 앞에서 체험할 수 있게 한 거예요.요즘처럼 멋진 그래픽이 아니더라도 옆에서 친구들과 함께하면 아이들도 즐겁게 하고 있었습니다.

작가가 자주 다니던 오락실을 방문했더니 벌써 문을 닫고 추억의 그림을 그렸는데요.사실 저는 어렸을 때 오빠랑 같이 오락실에 자주 가거나 아빠가 오락실을 한 적이 있어서 더 추억이 끊겼어요.작가에게는 게임과 어렸을 때 가장 친했던 친구라고 하는데 공감이 되었습니다.

다음은 작가님의 심즈처럼 사는 도전입니다.심즈도 어렸을 때 정말 재밌게 했던 게임이에요. 컴퓨터 사양이 따라가지 않아서 매일 끊겼던 기억이 납니다.심즈가 청소할 때 청소하고 운동할 때 같이 운동하는데 처음에는 웃던 심즈의 표정을 나중에 같이 하니까 힘들고 허탈하게 웃는 것 같다. 했던 말이 생각나요.그러면서 저와 비슷한 마음이 발전하면서 저도 한 단계씩 발전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세 번째는 게임 OST 공연 전문 사무소 대표 겸 지휘자 분의 인터뷰입니다.이분도 학창시절 힘들었을 때 위로가 됐던 게 게임이었는데. 그래서 공연곡을 준비하면서 그 감동을 어떻게 더 이끌어낼까 고민하고 있었어요.예전에 게임 OST 전문 공연 영상을 보고 두 배로 웅장했던 기억이 납니다.

마지막에는 플래시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아쉬움을 느낀 두 친구가 플래시 장례를 열어주자고 의기투합했는데 예전에는 정말 플래시 게임을 많이 하고 그 추억을 생각하며 이런 기획을 한 게 재밌었어요.제일 감동적인 게 해외에서도 이 기획이 많이 참여했다고 하네요.이렇게 2부에서는 게임과 남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공감도 많이 하고 뜻깊은 분노였습니다.

다큐멘터리 프라임 3부 예술을 곁들인

3부는 처음부터 재미있게 시작합니다.책은 과연 예술인가?게임이 책보다 먼저 나왔다는 사실을 전제로 책에 대해 분석하고 해를 이야기하는 것이 오늘의 게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과 같았습니다.실제로 게임의 장점이 많지만 단점이 많이 부각되어 인식이 좋지 않은 편입니다.예전에 책도 그런 취급을 받았다고 하니 미래에 가면 게임이 또 다른 평가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부는 웹툰 작가였는데 지금은 트위치 스트리머로 유명해진 이말년 씨가 방송하면서 시작됩니다.근데 처음부터 정말 재밌는 주제로 시작해요. 게임은 예술인가?사실 법적으로 웹툰은 예술에 포함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게임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신기했어요.이것이야말로 EBS 다큐멘터리 프라임에서 나올 수 있는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벽에 바나나를 붙이는 것만으로도 예술이 될 수 있는데 왜 게임은 예술이 될 수 없는지, 처음부터 상품적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예술이 될 수 없다는 반론이 나오고, 예술 작품은 더 높은 상품적 가격을 매기는 데 왜 예술이 되느냐는 말과 함께 게임은 예술인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게임인데 예술적으로 유명한 두 게임을 보여줍니다.처음에는 저니라는 게임인데 대사 하나도 없이 주인공이 여행을 가는데 그 추상적인 디자인이 너무 멋있어서 유명한 게임이에요.다른 게임은 디트로이트 비콘 휴먼에서 기계인 캐릭터가 인간적인 면모를 가지고 갈등하는 스토리를 펼쳐나가는 내용입니다.

그러면서 관련 법안이 제안된다는 내용과 함께 끝나는데요.사실 저는 게임은 예술 쪽이라고 생각합니다.게임을 하면서 감동받은 예술작품을 봤을 때와 같아서 무엇보다 저 마무리 멘트가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게임을 한번 할게요!실제로 이걸 보고 오랜만에 게임을 했네요.

이번 EBS 다큐프라임 게임에 진심인 건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그냥 단순하게 생각했던 게임을 좀 더 깊이 생각하는 건데 그게 부담스럽지 않고 옛날 추억도 떠오르는 기회도 되고 재밌게 볼 수 있고 다큐멘터리적인 부분도 놓치지 않고 재미있게 본 이야기였습니다.현재 EBS 홈페이지나 유튜브에서 전편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이번 기회에 한번 보세요.

https://docuprime.ebs.co.kr/docuprime/index 인문 문화 과학 자연 건강 육아 등에 관한 EBS 명품 다큐멘터리. 생활과 밀접한 실용적인 다큐멘터리, 새로운 시각을 가진 신선한 다큐멘터리, 이야기가 있는 재미있는 다큐멘터리를 표방하며 2008년 자…docuprime.ebs.co.kr

https://blog.naver.com/ebs_docu/222893871313 방송일시 10월 10일(월)10월 12일(수)/밤 9시 50분 EBS 1TV 방송부 1부.나의 장례식… blog.naver.com

유튜브에서도 전편 올라와서 다시 시청하실 수 있어요! 편당 http://youtu.be/mwZBmMHw5k43 편당 http://youtu.be/Nt75zlCs11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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