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프로그램을 듣고 있었어요.게스트로 개그맨 김현곤씨가 출연했습니다.
이혼은 했지만 다이어트도 열심히 살 때였습니다. 그때 이 노래를 불렀습니다.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잠시 지나갔습니다.
그 다음날 운동하다 숨진 김현곤 씨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항상 이 노래를 들으면 그가 생각납니다.
나 같은 거 없어요?
추가열
그대여 떠나십니까 다시 만날수없나요 제발 나에게 사랑한다고 한번만 말해주세요제발 부탁이 있어요. 이렇게 떠난다면 가슴속에 둔 내 마음조차도 당신이 가져가세요 혼자 너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는 걸 너도 잘 알고 있잖아요.휘청거리는 내 모습을 보고 당신 마음도 아프잖아요 당신만 행복하다면 그걸로 됐나요?더 이상 저 같은 건 없나요?한번만 제 생각을 해주시겠어요?혼자서 당신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걸 당신도 잘 알잖아요.휘청거리는 내 모습을 보고 당신 마음도 아프잖아요 당신만 행복하다면 그걸로 됐나요?더 이상 저 같은 건 없나요?한번만 제 생각을 해주시겠어요?그래도 떠나가네요.잡을 수가 없죠.제발 나에게 사랑했다고 한번만 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