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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한국 주요 영화 제작사들의 2021년 흥행 성적을 총결산해 보려고 하는데요. 그럼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한 해를 보낸 한국 영화 제작사들은 2021년 한 해 동안 각자 어떤 성적표를 받았는지 지금부터 함께 알아볼까요?
※ 본 포스팅은 2021년 개봉작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각 영화는 제작 및 투자 기준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 사용된 데이터는 한국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을 참고한 것으로 12월 27일까지 집계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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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018년에 설립한 신생 영화 제작사의 에이스 메이커는 올 한 해 동안 단 한 편의 영화만 개봉해 전년 대비 93% 감소한 17만 명의 관객수에 그쳤습니다. 2019년까지는 <악인전>, <변신>, <검은 돈> 3편 모두 손익분기점 돌파에 성공하며 순조롭게 성장한 에이스 업체였으나, 작년에는 <위해를 가하지 않고>, <침입자>, <사라진 시간>, <소리도 없이> 중 <소리 없이>만 겨우 손익분기점 돌파에 성공했고, 올해는 <새해 전날 밤> 1편만 공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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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박스중앙㈜플러스엠도 2017년 한 해 전년대비 82.6% 감소한 34만 관객 수에 그쳤습니다.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은 원래 다작을 하는 제작사는 아니지만 매년 3~4편의 영화를 꾸준히 공개해왔으나 올해는 자상어보 한 편에만 그치고 말았습니다. 2018년에는 <리틀 포레스트>와 <도어록>이 손익분기점 돌파에는 성공했지만 <변산>과 <명당>이 손익분기점에 훨씬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고, 2019년에는 <기묘한 가족>, <롱리브 더 킹>, <나라의 말투>, <만만한 그녀>가 모두 흥행에 실패해 대폭락의 해를 기록했고, 작년에도 <지푸라기에도 매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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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의 자회사 KT알파는 설 연휴 직후 공개된 <미션파서블>이 손익분기점의 약 30%에 그쳤고, <여고괴담>시리즈의 12년 만의 후속작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모교> 역시 10만명도 안되는 관객수를 기록하는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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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9년에 설립된 ABC엔터테인먼트는 <유체이탈자>가 손익분기점의 약 58%를 달성하는 데 그쳐 앞의 다른 영화제작사들과 마찬가지로 우울한 연말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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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8년 염력 창녀력 스윙키즈를 위해, 2019년 언더독 비스트 잘할게요 미스터리 등으로 힘들었던 NEW는 지난해 정직한 후보와 반도 모두 손익분기점 돌파에 성공하며 오랜만에 웃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인질>과 <장르만 로맨스> 모두 손익분기점 돌파에 실패하고 말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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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년부터 3년 연속 흥행에 성공한 쇼박스는 2018년 본선 수준의 흥행성적을 기록하며 부진했고, 2019년 〈뺑이〉를 위해, 그리고 2020년 〈국제수사〉 때문에 각각 1년 농사가 실패했습니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싱크홀>과 <랑구종>, 이렇게 단 2편의 영화만 개봉되어 전년보다 43% 감소한 303만 관객수에 그쳤지만, 두 작품 모두 손익분기점 돌파에 성공했으므로 한국 영화제작사 중 유일하게 기분좋은 연말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국물
저의 최대 영화제작사인 CJ ENM은 4편의 영화만 개봉시킨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재난 수준에 가까운 실패를 가져온 <서복>을 비롯해 대부분의 작품들이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하거나 넘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이너스 흥행을 면치 못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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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금년 한 해에 전년대비 약 43%감소한 436만명의 관객수를 기록했습니다. 모가디쉬가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300만 명 이상의 관객수를 기록했지만 손익분기점도 꽤 컸기 때문에 별다른 이득을 보지 못했습니다. <기적>은 손익 분기점의 약 48% 달성에 그치고 있습니다. 그래도 대다수의 다른 제작사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사정이 좋을 것 같은 롯데이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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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의 경우 코로나 19 때문에 할리우드 영화사들이 잇따라 개봉을 연기하면서 한국 영화사들이 국내 박스오피스 점유율 상위권을 휩쓸었어요. 하지만 할리우드 영화사들이 본격적으로 영화를 개봉하기 시작한 올해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월트디즈니가 국내 박스오피스 점유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다만 2위부터는 국내 영화사들이 차지했던 코로나 19대 히트 이전과는 달리 올해의 경우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할리우드 영화사들이 이름을 올렸죠. 아무래도 올 한 해 국내 영화사들이 할리우드 영화사에 비해 소극적으로 사업을 운영한 게 점유율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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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년 한국 내 박스오피스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19대 히트 이전 연평균 관객 수(※1억 8,259만명)의 1/3 수준에 불과한 5,954만 관객 수에 그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제발 올해보다 상황이 나아지길 간절히 바래요.2021년도 이제 약 1주일밖에 남지 않았어요. 그래서 오늘은 2022년 개봉 예정인 주요 슈퍼히어로 영화 blog.naver.com 오늘은 북미를 대표하는 영화 전문매체 중 하나인 인디와이어(Indie Wire)가 전 세계 187명의 영화평론가.blo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