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의 친구 찾기 (태양계 행성 만들기) 책 육아-필로링

오늘은 선거날, 아빠는 출근해서 아이와 하루 종일 함께 하는 날이라 어제 미리 주문해 놓은 태양계 행성 만들기를 꺼내 보았다.

쿠팡 정말 여러 가지로 편하다 어제 샀더니 오늘 아침에 도착해 있었다. 요즘은 아이와 노는 것을 전날 생각해도 다음날 배송되니까 참 편리한 세상이다.

태양계 행성 만들기 책에서 행성들이 궤도를 도는 장면이 나오는데 좀 더 쉽게 아이에게 보여 주고 싶어 스스칸으로 할까 머리만 생각하다가 다행히도 잘 표현한 제품이 있어 구입했다. 가격도 저렴해 딱 맞는다.

내가 주문했을 때 ᅵᄋ이었는데 아직도 세일 중이야.구매하시는 분들을 위해 아래와 같이 편리하게 쿠팡링크를 연결해 두었다.(아래 그림 클릭)

행성 만들기 DIY 제품이라 아이들이 색을 칠할 뿐만 아니라 함께 만들 수 있는 것부터 함께 해보았다.

행성을 떼어내 만들어 보고 가장 좋아하는 태양, 토성을 찾아보았다.작은 행성들은 나도 좀 혼란스럽긴 했지만 책을 참고해서 정렬시켜 보았다.

크기는 차치하고 차례는 기억한다.수금지화목토천혜(사람)아직잊지않았네.

제일 좋아하는 태양부터 색칠하기

태양을 중심으로 비추면, 「태양은 움직이지 않아서 움직이지 않지만 비쳤습니까?」라고 나에게 묻는다.아이의 예상치 못한 질문에 나는 조금 놀라고 속으로 감탄했다.나는 아이의 말에 대답과 함께 칭찬했다.

이런 질문은 아마도 어린이와 직접 몸으로 놀았던 경험 때문이 아닐까.아이는 해를 좋아해서 매트에 누워있고 엄마는 태양을 도는 지구, 아빠는 지구를 도는 달, 이렇게 몸으로 직접 돌며 해, 지구, 달의 관계를 가르쳐줬는데 잘 기억하고 있다.지구는 또 스스로 자전하면서 태양을 볼 때는 낮이고 태양을 등지고 있을 때는 밤이 된다고 설명해 줬다.좀 더 구체적으로 우리가 낮일 때는 아프리카는 밤이지?

또 인공위성도 가르쳐 주었는데, 아버지가 운전할 때 길을 가르쳐 주는 것은 우주에서 인공위성이 지구를 돌아 알려 준다고 하니, 자녀분은 드라이브 갈 때 인공위성이 가르쳐 주는 건가요? 듣곤 한다.

태양빛이 마음에 안 든다며 지워달라고 해서 다시 칠하기도 했고, 한쪽으로 기운 행성에서 쓰러져 여러 방향으로 행성을 나눠 중심도 잡기도 했다.

입체구모형에 생각보다 잘 색칠을 해.고개도 숙여 보이지 않는 부분도 색칠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태양에 색칠을 했다.특히 태양에 불기둥이 솟는 것을 정말 신기하고 좋아하는 아이다.

두 번째로 좋아하는 토성 매니큐어를 바르면 토성을 붓으로 바른다책에는 토양색과 같이 갈색 계열이지만 푸른색으로 하고 청토성으로 한다.

지구는 노란색이고 목성은 오렌지가 몇 개 있어도 힘들다며 엄마와 함께 하자고 한다.

엄마도 같이 색칠해서 만든 태양계 행성 나는 아이가 색칠한 곳에 덧칠해서 만들었는데 본인도 덧칠하고 싶다며 태양에 초록색을 칠하고 있다.

그리고 트레이를 일부러 검은색으로 준비했어여기가 캄캄한 우주라고 하면 오렌지색 붓으로 별을 찍어 하트 별이라고 알려준다.

트레이에 별도 그리고 우주선도 그리고 인공위성도 그리고 다시 신났는지 덧칠하면서 행성을 완성해 간다.

최종적으로 완성된 우리의 태양계 행성은 우리가 알고 있는 기존 행성의 색깔과는 전혀 달리 어린이가 원하는 대로 색을 칠해 완성됐다.우리만의 태양계가 된 것이다.

행성은 태양을 중심으로 궤도를 돌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지만 직접 행성을 돌아보며 이야기하는 것이 정말 좋을 것이다.

그날 밤 우리 가족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과일을 먹고 있는데 아이가 갑자기 “이제 살이 많이 빠졌어요?”라고 묻는다.

“아, 아빠에게 오늘 만든 행성을 자랑하고 싶다”며 빨리 식판을 꺼내더니 “늘어놓겠다”고 행성을 늘어놓으며 논다.

오늘 하루는 책에서 보던 행성을 직접 만들어 보았다.관련된 천문대를 보러 가는 책이 있는데, 이건 코로나가 조용해지면 (조용해지지 않을 것 같고… 지금은 정말 위드코로나 시대가 올 것 같다) 그때 같이 하늘에 별을 보러 가면 좋을 것 같아.이로써 가족이 가야 할 곳, 위시리스트에 오늘 하나 더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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