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을 통해 전이되는 갑상선 여포암국
가암 등록 통계(2018년 기준)를 보면 갑상선암은 국내 전체 암 발생 2위, 여성 암 발생 빈도 2위에 해당합니다. 갑상선암에는 종류가 다양하며 갑상선 세포에 발생하는 유두암과 여포암이 갑상선 전체의 약 97%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중 유두암이 약 95% 정도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낭포암 발병이 높은데, 유두암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갑상선여포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갑상선암 중 두 번째로 흔한 ‘갑상선여포암’ 갑상선유두암이 림프절로 전이되는 것과 달리 갑상선여포암은 대부분 혈관을 통해 전이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척추, 골반뼈 등 목의 림프절과는 다른 먼 부위에서 처음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갑상선암 중에서도 세포상이나 세포배열이 정상조직에 가까워 진단이 매우 어렵습니다. 갑상선여포암은 유두암에 비해 전체적으로 전이될 확률이 낮지만 혈관에 의해 뼈, 폐, 뇌 등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진행되므로 전이 양상과 부위를 예측하기 어려운 특징이 있습니다.갑상선 여포암, 진단이 까다로운 이유는?여포성 종양은 악성 여포암과 양성 종양의 여포선종으로 나뉘는데 갑상선 여포암은 세포의 형태나 배열이 정상적인 조직에 가깝고 여포선종과 모양이 비슷하여 세침흡인세포 검사만으로는 병변을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세포 검사상 여포성 종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수술이 불가피합니다. 수술에 의해 갑상선 종양의 덩어리 전체를 떼어내고 조직 검사를 한 후 피막이나 혈관을 침범했는지에 따라 여포암인지 여포선종인지 판단하게 됩니다. 5~20% 정도가 정상조직으로 침범한 악성암으로 진단되고 있습니다.갑상선세포검사에서 여포성 종양이 나오면 수술 필요.여포성 종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보통 2회의 수술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선 암으로 의심되는 여포성 종양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종양이 있는 갑상선 한쪽을 제거하는 반절제술(엽절제술)을 시행합니다. 수술 후 제거된 종양은 병리조직검사를 통하여 여포암인지 진단하고 여포암으로 판정되면 남아있는 갑상선 한쪽 잎을 제거하는 2차 수술을 추가로 시행합니다.
이 2차 수술은 암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하기 위해 필요한 수술입니다. 이전에는 모든 여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요오드 치료를 시행하였기 때문에 모든 여포암 환자에게 2차 수술로 남아 있는 갑상선을 제거하는 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낭포암 재발률이 생각보다 낮아 에프가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으며 2차 수술(잔여 갑상선 절제술)은 암세포의 혈관 침범이 뚜렷하거나 예후가 나쁜 유전자 변이(예 TERT plot 유전자 변이)가 있었을 경우에만 시행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낭포암 진단을 위해 수술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수술 후 제거한 조직에서 이러한 심각한 소견이 없다면 여포암이라도 추가 수술 및 요오드 치료 없이 추적 관찰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갑상선 세포와 유사한 낭포암, 혈관에 의해서 전이되는 특성.갑상선 여포암은 유두암과 같이 갑상선 분화암의 일종으로, 정상 갑상선 세포와 유사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후는 비교적 좋은 편이나 병변 발견이 어렵고 발견 시 유두암에 비해 크기가 큰 경우가 많습니다. 또 중년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서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든 질환이 그렇듯이 소위 선인암인 낭포암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위험이 높아집니다. 미국 공동암위원회(AJCC)의 통계에 따르면 55세 이상 갑상선 분화암 환자의 10년 생존율은 1기에 99%에 달하나 4기에는 40%까지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또한 낭포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폐나 뼈 등 다른 장기에 전이가 있는 경우 생존율이 60%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치료 후 10~15년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검진과 지속관리가 필요합니다.
도움말_땡큐 서울이비인후과 하정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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