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딘지 알지도…(내용이 길어요..) 잡담도 많고..
난 원래 편도가 뭔지도 몰랐어.왕복편도인줄 알았어 ㅋ 언제부터인가 생일석 편도결석~ 이런 애드리브가 생겨서 찾아보고 처음 알았어.
한 차례 감기에 심하게 걸려 응급실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이후 편도결석이 생겼다.그래도 많지는 않았다.
어느 날 자꾸 목에 뭔가 걸리는 느낌이 들어 이비인후과에 가서 진료를 받는다.편도결석이 문제였다.이 녀석
1년정도 스트레스 받았나? 안될 것 같아서 해결 방법을 찾아봤어.완전절제와 레이저로 지지할 만한 방법이 있었다.후자는 비취가 많으므로 완전 절제하기로 한다.
여름방학 기간에 수술을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서울에 유명한 모 대학병원에 갔다.가까운 곳에서 해도 되는데 큰 병원에 가보고 싶었다. 어차피 보험이 되니까?
정말 나섰어야 했다.(여러분 집 근처에서 하세요. 제발. 제발.
그렇게 입원 전에 검사도 받고 코로나 검사도 했다.
수술 당일 아침에 엄마랑 차를 타고 환자복을 갈아입고… 그렇게 혼자 수술실로 터벅터벅 걸어 들어간다.
그 안에는 많은 환자가 함께 앉아 있었고 차례로 불렸다.내가 제일 마지막에 불러서 침대에 누워서 다다다닥 옮겨진다.
옆으로 침대로 옮겨 누워서 내 팔이 묶였다.나에게 마스크를 쓰고 마취한다고 한다.마취제를 넣었는데 내가 안 잤으니까 옆에서 마취해주는 선생님이 나랑 눈이 마주치면 환자?라고 불러서 ‘네?’ 했더니 잤다.
자고 일어나면 병실
근데 재밌는 게 점심에 밥이 나왔는데 일반식이 나왔어.장난치는 거야?뿅뿅 끊고 물도 못 먹는데 생선구이가 나와서 난리야.안 먹어? 씨X 놀려?
그리고 다음날 퇴원했어!근데 아프지 않았어. 말도 잘 나오고 건강했으니까.. 아, 난 역시 고통을 잘 참는구나 생각했어.
목이 좀 가렵고 건조하고 목이 부어서 밥먹기가 힘들고 귓구멍이 좁고 아픈데요!버틸 만하다…

집에 와서 내 밥은 아기들이 먹는 이유식, 투게더뿐이었다.(본죽을 먹다가 찾을까봐 아파서)
내가 먼저 말했는데 이때 여름방학을 해서 수술했다.
출근 전날 저녁에 문제 발생.평소처럼 침대에 누워서 목이 간지러워서 살며시 기침을 했는데…
내 입안에 뭔가가 가득 찬다.아, 이건 가래 아니야.
순식간에 입에 피가 넘쳐 침대 옆 휴지통에 얼굴을 박으면 피가 정말 고르지 않고 줄줄 나온다.정말… 피가 너무 많이 나서 말을 못할 정도로…
입을 막고 거실로 뛰쳐나와 피를 흘리며 방에서 잠든 가족을 깨운다.
병원에서 출혈이 나면 전화를 하라고 하던데?오늘은 일요일 저녁 부모님은 약속이 있어서 음주 상태였다.
갑자기 병원 응급실에 전화했더니 바로 오라고 했다. 그런데 저는 경기도, 병원은 서울차로 1시간 이상 걸리는데…?
결국 119에 엠뷰런스에 왔는데 하필 이때가 코로나 때문에 병원 출입이 힘들 때였다.정말 구조사분들이 차안에서 바빴어. 죄송합니다.
길병원, 인하대, 고려대, 안산 등등… 여러분 전화해서 딱 그 시간에 인하대병원에 당직 선생님이 오셨다…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완쾌했습니다.)
내가 체력도 안좋은데 피도 많이 흘리고 피도 많이 먹어서 상태가 정말 안좋았어.. 가뜩이나 혈압이 낮은데 더 떨어져서..
응급실에서 이것저것 하다가… 선생님을 만났는데 수술한 곳이 찢어졌대…일단 지혈을 해보겠지만 안되면 새벽에 재수술에 들어가야 해. 네… 나 정말 그때 눈물 한 방울 흘린 것처럼.
선생님과 나의 사투가 시작되는 분지혈제 등을 솜뭉치에 발라 자신의 편도를 사정없이 누른다.조금 멈추면 식염수로 양치질을 하면 다시 대피.
정말 6~7번 반복하는 것 같아. 안그래도 목이 가려운데 목에 공기가 들어가니까 기침을 하면서 선생님 얼굴에 피가 튀어서 죄송합니다.
벌써 피가 멈췄다고 생각하면?그런데 입안에 뭔가가 자꾸 걸리는 것, 피가 굳은 것이었습니다.궁금해서 빼면요? 다시 피터 짐 허… “시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피가 난 게 10시 반이 넘었는데 새벽 3시 반 정도에 다 끝났어.그렇게 보호자 없이 일주일 입원해서…
아침에 회사에 전화해서 병원에 다시 입원했다고 통보하고…연차처리한다…출근해서 할 일이 많았는데 사수에게 너무 미안했다. 사랑해요 대리님

그리고 이런 밥을 아침 점심 저녁으로 일주일 동안 먹었다.
일주일 후에 퇴원해서 이유식을 먹는다.

다 나아서 식욕 폭발해서 8킬로가 되었어.아주。
<결론> 추천은 드리지만… 내가 정말 편도결석 때문에 스트레스가 된다.정말 편도염 때문에 미칠 것 같아? 그러면 추천합니다.근데 저처럼 이런 경우도 있으니까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