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동네 여러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 모자 등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는 분들이 많죠. 그런데 자외선은 피부뿐만 아니라 눈 건강에도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고 있었나요? 오늘은 자외선이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병 중 하나인 백내장과 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비타민C의 효능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자외선 노출과 노화로 인한 백내장이 심각하면 실명 위험까지

뜨거운 햇살이 쏟아지는 여름에는 자외선 지수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해지지만 자외선은 우리 눈 건강에 여러 악영향을 줍니다.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면 각막 상피가 손상을 입고 노출이 지속되면 섬유조직이 늘어나 각막을 덮어 시력을 위협하는 안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1]
여기서 백내장이란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력이 저하되는 안질환[2]으로 황반변성, 녹내장과 함께 3대 실명질환으로 꼽힙니다.[3] 백내장의 원인은 선천적 요인도 있지만 자외선 노출이나 노화로 인해 수정체가 점점 탄력성을 잃어갈 때 발생합니다. 백내장 의심 증상으로는 눈이 침침하고 색상 구별이 어려워지며 시력이 급격히 저하되어 시야가 흐리거나 물체가 겹쳐 보이거나 둘로 보이는 현상 등이 있습니다.[4]
우리나라가 본격적으로 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노인성 질환을 앓는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환자의 입원 다빈도 질병은 노년 백내장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해 2위를 차지한 치매보다 무려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백내장 환자 수는 매년 약 3~4%씩 증가하고 있으며 2019년 기준 100만명이 넘는 노인 인구가 노인 백내장을 앓고 있습니다.[5] 백내장은 노안과 혼동하기 쉬워 많은 사람이 증상이 심해질 때까지 방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노안은 돋보기 착용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반면 백내장은 방치하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즉시 안과를 방문하여 검진을 받고 수술의 필요성을 확인해야 합니다.[6]
최신 연구 결과에서 밝혀낸 비타민 C의 백내장 예방 효과

전문가들은 백내장을 조금이라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식생활에서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도에서 60세 이상 노인 5600명을 대상으로 비타민C에 의한 백내장 개선 효과를 연구한 결과 평소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백내장 발병률이 25~39% 이상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7]
우리 눈요양액과 유리체에는 높은 양의 비타민C가 존재하는데, 이는 혈장의 비타민C 농도보다 무려 20배에서 70배까지 높은 수치로 밝혀졌습니다.[8] 야행성과 주행성 동물, 그리고 쥐와 사람을 비교했을 때 주행성 동물과 인간의 안구액에서 훨씬 많은 양의 비타민 C가 발견되었는데, [9] 전문가들은 이를 빛에 많이 노출하는 동물들에게 비타민 C가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는 증거로 제시하고 있습니다.[10] 비타민C는 실제로 자외선을 흡수해 산화에 의한 손상을 막는 항산화제 기능을 합니다. 비타민C는 체내에서 발생하는 과산화수소 라디칼 음이온, 과산화수소, 하이드록실라 등의 독성을 가진 활성산소를 발견하고 제거하기 때문입니다.[11] 눈의 수정체에 활성산소의 과도한 축적은 백내장이 발병할 가능성을 높이는데 이때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면 백내장뿐만 아니라 대사증후군, 심혈관질환, 암 발생 위험도 낮출 수 있습니다.[12]
비타민 C 섭취를 통해 백내장 위험을 낮추고 눈 건강을 유지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