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재미있게 보고 있는 미드몽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인생 드라마로 추천받고 궁금해서 처음부터 달리기 시작했거든요. 매일 1~2편씩 꼼꼼히 보고 있습니다.
탐정, 수사 장르의 미국 드라마에서 다양한 강박관념과 공포증을 가진 몽크라는 인물이 주인공인데요. 범인을 찾으려고 수사를 해나가는 과정이 너무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고 깔끔하게 느껴지는 드라마였어요. 2002년부터 2009년까지 방영한 미드에서 조금 오래된 드라마라 촌스럽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재미있을 것 같은 미드입니다.
특히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간 케이블 방송국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MONK>는 한국에서는 “명탐정 몽크”라는 이름으로 더빙되어 방송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현재 웨이브(Wavve) 해외 시리즈로 업데이트되어 시즌1부터 마지막 시리즈인 시즌8까지 전편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MONK
장르 : 경찰, 수사, 코미디 드라마 출연 : 토니 샬홉, 비티 슐럼, 트레일러 하워드, 테드 레빈, 제이슨 그레이 스탠퍼드 등 시즌 정보 : 시즌 1~시즌 8 (총 125 에피소드)

미드몽크 줄거리
샌프란시스코의 유능한 형사였던 몽크는 아내가 한 사건에 휘말려 목숨을 잃고 극심한 강박관념에 시달리며 일상생활은 물론 형사 일도 제대로 할 수 없게 됐습니다.
간호사 셰로나의 도움으로 일상생활과 일을 해나가며 상사였던 스토르마이어 반장의 수사에 조언을 하면서 미궁에 빠진 여러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드라마의 줄거리입니다. 몽크의 가장 큰 목적인 부인을 죽게 한 범인도 찾으면서 말이죠. 이런 부분은 드라마 ‘멘탈리스트’를 떠올렸어요.
등장인물*시즌1 기준
에이드리언 몽크/토니 샬호브
샌프란시스코 경찰서의 유능한 형사였지만 아내 트루디가 의문의 자동차 폭발 사건으로 목숨을 잃자 원래 갖고 있던 강박관념이 더욱 심해지면서 형사를 그만두게 됐다. 하지만 사소한 것도 절대 놓치지 않는 날카로운 관찰력, 게다가 엄청난 기억력까지! 독특한 수사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다. 형사 복귀를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이다.
셰로나 플레밍/비티 슈람

전직 간호사로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으며 몽크를 돕는 중요한 인물.
릴랜드 스토틀마이어 반장 / 테드 레빈

샌프란시스코 강력계 반장.처음에는 몽크의 수사방법 등을 이해하지 못해 믿을 수 없었지만 점점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면서 전폭적으로 신뢰하게 되고 옆에서 그를 돕게 되는 인물.
랜달 디셔 형사 / 제이슨 그레이 스탠퍼드

스토틀마이어 반장 부하로 일하는 랜디 경감. 옆에서 이것저것 추리하기도 하지만 통찰력이 부족한 편. 항상 진지하지만 말도 안 되는 코믹한 추리를 이어가는 개그 캐릭터.
몽크 시즌 11탄 에피소드 줄거리
어떤 사건으로 인해 아내를 잃고 충격을 받았고 그때부터 심각한 강박관념을 느끼게 된 주인공 전 형사 몽크. 그래서 정직 처분까지 받았는데요. 그로부터 3년 후 다시 형사로 일하게 될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산타클라라에서 니콜 바스케스라는 젊은 여성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사건이 일어나 경위 친구의 도움을 청해 민간인 자문역으로 경찰 수사를 돕습니다. 물론 그가 가지고 있는 특징 때문에 무엇 하나 쉽게 지나갈 수 없었습니다.
한편 시장 후보 세인트클레어가 유세 도중 피습당해 경호원 1명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옛 상사이자 친구인 스토르마이어 반장이 몽크를 불러들입니다.

사건을 수사하던 그는 아무런 연관성도 없어 보였던 두 사건이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의 말을 들은 다른 형사들의 관련이 없는 사건이라며 떫은 반응을 보일 뿐이었습니다.
그런 그의 옆에서 비서, 조수처럼 그의 일을 돕고 있는 셰로나입니다. 그녀를 많이 의지하고 있어요. 쉐로나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위해 약속 자리에 나섭니다. 집에서 저녁을 만들던 몽크는 사건에 관한 뉴스를 보고 석연치 않은 점을 발견하고 데이트를 하고 있는 셰로나를 찾아가 즐거운 저녁 시간을 방해하고 맙니다. 그녀는 결국 폭발해서 일을 그만두면 가버립니다.
다음날 다른 단서를 찾던 스토틀마이어 반장과 랜디 경위는 두 사건이 연관돼 있다는 몽크의 말을 뒷받침할 단서를 찾게 됩니다. 빨리 그를 불러오라고 하지만 집을 비운 상태였어요. 빨리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부시장이 직접 쉐로나를 찾아가 무엇이든 들어줄 테니 그를 찾아오라고 부탁하면서 다시 사건 해결에 참여하게 된답니다.
범인에게 스포일러가 되지 않도록 줄거리는 여기까지! 시즌 1, 1, 2회에 걸친 한 에피소드는 주인공이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는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성도 보여주며 궁금증을 자아내며 시작을 알리는 듯했습니다.
회차마다 다른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으로 스토리가 진행되기 때문에 정주행에 부담이 없었습니다. 범죄 수사물이지만 폭력적이지도 않고 잔인하거나 무서운 장면이 없는 것이 특징이어서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오프닝 곡과 엔딩 곡도 굉장히 경쾌하고 밝은 분위기가 이어지는데 전체적으로 코믹한 분위기를 이어가겠습니다.
다양한 공포증과 강박관념을 느끼면서도 보통 사람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단서를 찾아 사건을 해결하는 주인공! 특히 스토틀마이어 반장이 그런 그를 보고 본인은 왜 숨겨진 진실을 볼 수 없는지 약간의 질투를 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코믹 요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뛰어난 관찰력과 추리력에 늘 놀라면서도 강박관념 때문에 총도 제대로 쏘지 못하는 몽크. 가끔은 우스꽝스럽게 표현되기도 하지만요. 특히 범인을 잡는 과정에서 셰로나가 위험에 빠지자 그녀를 구하기 위해 보이는 모습이 너무 코믹했어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했어요.
과연 그는 다시 정식 형사가 될 수 있을까요? 많은 분들이 인생 미드라고 소개하는 MONK, 가볍게 볼만한 수사물 드라마를 찾으신다면 웨이브로 명탐정 몽크 시즌1부터 쭉 감상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