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수 홍경민과 함께 [황진혁 작가의 명사]

20211204 가수 홍경민과 함께 제가 훨씬 어려요.ㅠㅠ )

“미안해. 내 친구야.한동안 너를 기만했지만, 지금까지 너에 대한 나의 우정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아.”♪”

다들 이 곡 제목 아시죠? 가수 홍경민 님이 부르신 흔들린 우정…!

진주 이상근 국제음악제 폐막 공연이 있는 날이었어요. 이 날은, 오랜 세월에 페친이었던(현재는 SNS를 사용하지 않는) 가수 홍경민씨의 출연을 듣고 찾아왔습니다. 사실 몇 년 전 경남 사천을 방문했을 때도 뵐 기회가 두세 번 있었지만 자주 제게 다른 급한 일이 생겨 공연만 감상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했어요.( ㅠㅠ )

오늘 공연은 좀 특별해서 아내 해금 연주자 김유나 씨와 함께한 거였어요 저는 알고 있었지만 청중 중에는 홍경민 씨가 직접 앞에서 공연했던 해금 연주자가 자신의 아내라고 소개하자 놀라는 사람이 많았어요.

그리고 국악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홍경민 씨의 라이브를 들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홍경민 씨도 아내를 만나 새로운 경험을 했다고 고백했어요새침하면서도 아내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는 말.

공연 중에는 사진을 찍으면 안 되는데 마지막에 잠시 커튼 콜이 있어서 급하게 카메라를 들었죠. 🙂

2021204 가수 홍경민과 함께.(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오시기 전에 또 경상남도에 와달라고 인사를 나누면서 카메라 앞에 섰는데 흔들리는 우정의 가수와 흔들린 사진 (… 잠깐 옆에 있다가 “멋있어요” 하고 지나가시는 분들이 너무 많네요 부러웠습니다웃는데 왜 눈물이…ㅠ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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