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골든벨 수업할 [복숭아냄비덴벨/중학교 과학 수업] 중3 과학 7단원 우주 탐사

중3과학 7단원 우주탐사 도전 골든벨 수업하기 [복숭아냄비 덴벨/중학교 과학 수업]

2021년 공들여 사용한 수업 중 하나인 <우주탐사 도전 골든벨>에 대한 기록을 남긴다.중학교 3학년 과학 7. 별과 우주단원에게는 7-3. 우주탐사 수업이 존재한다. 그런데 아마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고입 때문에 기말고사가 일찍 끝나는 3학년의 특성상 이 단원에 대해 소홀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영화를 보여준다면 인터스텔라, 마션을 보여주는 정도…? 처음에는 나도 이부분의 수업을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했다.그런 나에게 한 줄기 빛으로 다가온 것이 있으니 바로 누리호 발사 이벤트다.

2021년 10월 21일 누리호 시험발사가 있었고 나로호 발사 이후 몇 년 만에 열리는 빅 이벤트여서 언론에서도 나름대로 높은 관심을 갖고 보도됐다. 특히 MBC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놈들’에서 이를 주제로 2주간 방영됐는데 이 영상을 보여주려고 했다.

시험이 끝난 3학년 학생들에게 우리는 진도를 나가야 한다.하지만 칠판으로 수업할까, 아니면 이걸 보면서 진도할까?”라고 물으면 100이면 100개의 영상을 본다고 한다. 그래서 처음엔 무작정 영상을 보여주려고 했는데..흘리면 넘어져서 잘게 부서지니까 급하게 만든 종이를 주고 영상에 나오는 내용을 필기하라고 했다.그러면서 내 머릿속을 광선처럼 흘러가는 아이디어 그래, 이 내용으로 도전 골든벨을 해보자!’

영상은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하지만 처음 시작할 때는 필기용 프린트를 나눠주며 앞으로의 수업 진행 방법에 대해 설명했고 또 끝나기 전 프린트를 걷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1교시에 약 30분 정도밖에 영상을 볼 수 없었다. 그래서 학급당 최소 3시간 이상을 영상을 보는 데 할애했다.

선을 넘는 놈들 작가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누리호 발사 특집으로 제작된 영상이지만 위와 같이 우주 탐사의 역사를 모두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정말로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보다 더 재미있고 구체적으로 소개된다. 영상자료도 이미 충분히 활용되고 있었으므로 나는 영상만 보여줘도 충분했다. 거기에 심채경 박사와 김상욱 교수의 설명으로 소개되는 우주 탐사란! 이만한 수업은 없었다. 학생들은 전현무 김종민 유병제의 개그를 더 좋아하는 듯했다.저는 제 블로그를 보는 과학 선생님이라면 올해 또 이런 수업을 해야 할 때 이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물론 2022년에는 또 다른 우주 탐사 이벤트가 많겠지만 특히 아르테미스 계획이나 누리호 발사는 정말 최신 우주 탐사 내용이 아닌가 이는 교과서에도 나오지 않은 내용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학생들의 집중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물론 아예 엎드려 자거나 중간에 포기하는 학생도 적지 않다. 하지만 시험에도 들어가지 않는 이 수업은 강요받을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예능 프로그램을 봐도 흥미가 없어 안 보는 학생이라면 나름대로 쉴 수 있도록 해줬다.

이렇게 진지하게 쓴 학생들도 많았어 ‘반별로 정리를 잘하는 학생을 뽑았는데 그래도 한 반에 5~6명 정도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은… 내가 1년 동안 수업을 하면서 볼 수 없었던 아이들의 특성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A학생은 내 수업시간에 영어단어를 외우거나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래서 그 학생에 대한 이미지는 딱 그 정도였는데, 왜 이 수업 중에 맨 앞에 앉아서 TV 화면에 나오는 모든 글자를 빠짐없이 쓰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도전 골든벨 수업에도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필기한 종이는 커닝페이퍼로 활용하라고 했다. 이 역시 계산된 행동이 아니었다. 다만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동영상을 자주 보게 할까 고민하다 보니, 그래서 나온 종이긴 하지만 어떤 혜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나중에 골든벨 퀴즈 때 이걸 참고해서 볼 수 있다!”라고 한 게 전부야.그런데도 종이에 쓰지 않고 그저 재미있게 영상을 보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나로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ㅎㅎ왜 안쓰지?나라면 영상도 안볼텐데.. 또 영상 너무 자주 봐

세 번째 이상을 선 넘는 놈들이 만들어 준 멋진 영상을 보여주며 나름대로 꿀을 빨던 교사는 대신 수업이 없는 시간에 미친 듯이 뭔가를 준비해야 했다. 교사의 준비과정을 소개한다.

골든벨 수업을 하려면 당연히 골든벨 문제가 있어야지 그래서 나도 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돌리면서 정말 사소한 것 하나하나 문제를 출제했다. 매우 어려웠던 점은 공식적으로 커닝페이퍼가 주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누가 보면 정말 교활한 문제를 낼 것인지, 낸다면 어느 정도의 난이도까지 낼 것인지를 조절하는 것이었다. 또 문제 순서를 영상 타임라인 순으로 하지 않고 뒤섞는 과정도 필요했다. 왜냐하면영상뒷부분에서도학생들이꼭알아야할내용이있는데영상초반문제에만집중하다보면뒷부분문제가전부날라가기때문이다.

그리고 기본 문제와 마지막 문제를 나눠 냈다. 도전 골든벨 프로그램을 보면 마지막 한 명은 마지막 골든벨 문제를 골라 그 문제를 맞혀야 골든벨을 울릴 수 있다. 여기서 아이디어를 내서 난이도 있는 문제 5개를 선별했다 www

학생들에게 문제를 보여주는 ppt도 별도로 제작했다. 즉, 위의 문제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만든 문제로 다시 2차 작업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ppt에는 문제뿐만 아니라 이미지도 넣어 학생이 문제를 풀 때 쉽게 풀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그리고 이건 정말 좋을대로 말했는데 큐시트도 제작했다. 흐흐흐 이왕 시작하는 거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만들게 된 큐시트 그대로 a4지 반으로 접으면 되겠지 하고 접었지만 생각보다 두꺼워서 감당할 수가 없었다; 종이 접는 것도 은근히 일이었어.. ㅠㅠ 하지만 큐시트를 드는 순간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워 만족했다.

마지막 문제는 이렇게 따로 뽑아서 컬러 용지로 잘 만들었다 정말 작용하는 대마왕. 이것도 학생들 입장에서는 반응이 좋았다.저 마지막 문제를 마지막 한 학생이 고르면 반장이 나서서 대신 문제를 읽어주기-도전 골든벨에서 모티브를 꼭 잡은-수업을 구성했다.그리고 마지막 한 명에게 상품 전달을 하듯 우드 록을 이용해 증정 판도 제작했다. 학생들과 기념사진 찍기에 좋았다.

그 밖에 필요한 물품으로는 보드마카, 화이트보드, 지우개를 학생들의 개인 준비물로 준비해 두는 것이다.사실 도전 골든벨 수업은 주제가 무엇이든 간에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수업이라 과학과 예산으로 화이트보드를 사놓았다.한 번 사 두면 오래 활용할 수 있으니 준비해 두는 것도 좋겠다.

이렇게 화이트보드와 마카, 지우개를 1인 1개씩 준비해놓는다

실제로 수업이 시작되면 학생들이 예전에 작성했던 커닝페이퍼를 나눠주며 골든벨의 규칙을 소개한다.

실제로 수업을 하는 것 같다 우선 예상치 못한 가장 큰 특징은 학생들이 바로 전멸한다는 점이다.커닝페이퍼가 있어도 쓴 내용을 찾지 못하거나 잘못 쓰는 바람에 문제의 순서가 뒤죽박죽이어서 해당 부분을 영상이 보지 못할 경우 풀지 못하는 학생도 있다. 가장 빨리 전멸한 반은 3반인데 3번 문제에서 마지막 한 명이 나오는 대형 참사가 일어났다.그래서 이럴 땐 패자부활전을 치른다. 그래서 대부분의 반이 15번부터 20번 문제까지는 푼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20번부터 39번 문제는 불빛을 보지 못하고 사라져 갔다.

각 반 반장들이 마지막 문제 읽어주는 모습

마지막 한 학생들과는 이처럼 기념사진을 남겼다.

놀라운 것은 이 수업을 하기에 3040분이면 충분하다는 것. 학생들이 문제를 많이 맞히면 그만큼 시간이 늦어지는데.. 또 그렇게까지 맞추지 않아서 다행히 1시간 안에 끝낼 수 있었다. 준비하고 마무리하기까지 정말 우여곡절이 많았던 수업이지만, 그만큼 기억에 많이 남는 수업이었다. 학생들도 그렇게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이 밖에도 고려해야 할 점은 선을 넘는 놈들의 경우 누리호 발사 이전에 방영된 프로그램이어서 누리호 발사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으로 마무리를 할 수 있다. 따라서 누리호 발사에 관한 자료는 교사가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유튜브에서 쉽게 찾을 수 있어 어렵지 않고, 2022년에는 추가 발사가 예정되어 있으니 이후 추가 자료를 더해 도전 골든벨 수업에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우주탐사단원을 도전 골든벨 수업으로 삼은 후의 장점과 단점을 써 보면 다음과 같다.

장점 – 우주탐사와 관련된 지식을 영상 활용이라는 방법을 통해 쉽게 지도할 수 있다 – 학생들의 집중도가 높아지고 흥미를 가지고 참여한다 – 영상 시청에서 골든벨 수업까지 오랜 시간 이끌어갈 수 있는 프로젝트 수업인 셈이다 – 골든벨 수업의 경우 영상 내용을 보지 않은 친구라도 보드에 쓰고 문제를 맞추는 행위 다른 친구들이 문제를 맞추고 마지막 한 명이 숨는다 – 골든벨 수업인 셈이다 – 골든벨 수업의 경우 영상 내용을 보고 있지 않은 친구라도 보드에 쓰고 문제를 맞추는 행위 다른 친구들이 문제를 맞추고 있는 마지막 한 명이 숨는다 나는 이것만으로도 과학교사로서, 지구과학교사로서 할 수 있는 최상의 수업을 할 수 있었다는 생각에 매우 만족스럽다. 달달 외워서 쪽지 시험을 보고 가르친 지식이 아니라, 모두 웃고 떠들면서 알게 되었다는 것이 정말 기쁘다.

단점 – 교사가 준비해야 할 게 많다 : 나 같은 경우 영상 촬영까지 하느라 더 부담도 많고 준비할 것도 많아서 힘들었던 수업이지만 아님 사실 한번 준비하고 n개 반에서 수업하는데? 이것만큼 효율적인 것도 없을 것 같다-상품 준비에 예산이 필요하다-개인 사정으로 영상 시청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이라면 수업에 끝내 참여하기 어렵다:특히 백신을 맞는 학생이 많아서 이 부분은 아쉽다

더 자세한 수업은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골든벨문제(기본문제39문제,마지막문제5문제)양식이필요하신분은이메일주소를남겨주시면문제파일을공유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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