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문지애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정종환 앵커와 사내 연애담과 프리 선언 후 심경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종환 앵커와 MBC 아나운서 2호 부부인 문지애는 남편의 파워대시에 처음에는 철벽을 쳤다고 밝혔고, 문지애는 “아무래도 사내 연애 바로 위의 선배라 고민이 많았다. 좋을 때는 좋지만 헤어지고 나면 재활이 걱정돼 고민이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는 “남편은 나를 너무 착하고 그런 여자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알고 나에게 새시를 했다면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농담을 했습니다.
그리고 문지애는 4년간 비밀 연애에 대한 꿀팁도 공개했는데, 그는 “일단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 안 된다”며 “당시는 어딜 가든 알아볼 때였다. 그래서 음식점 1곳, 카페 1곳 2곳에서만 연애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의심의 눈초리가 있을 때는 오히려 카페 중앙에서 보란 듯이 사무적인 눈빛으로 데이트를 즐겼다고 했습니다. 이어 문지애는 “우리는 비밀인 줄 알고 연애를 했는데 다 지나보니 우리만 비밀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문지애는 프리랜서로 전향해 회사를 나온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저는 프리랜서가 맞지 않아요”라며 김구라가 진행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발가락을 굽히며 춤을 춘 것을 언급했습니다.
이오 발가락 부러뜨렸을 때 웃겨주면 괜찮지만 재미도 없어서 나도 어색하고 보는 사람도 어색하고 진행자도 어색한 상황을 만들어 버려 후회한다. 또 방송한 지 오래됐지만 친근하게 인사하지 못한다. 적극적으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제 성격과 맞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서장훈은 “회사를 나갈 때는 그걸 몰랐어요?”라고 묻자 문지애는 “나올 때는 그런 생각 없이 나왔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방송인 문지애는 1983년생으로 올해 39세이고 남편 정종환은 1980년생으로 올해 나이 41세입니다. 두 사람은 2012년 4월에 결혼하여 슬하에 1남을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