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 한마디 한마디 주의 [수술] 편도절제술 후기 (수술)

D-day (1/29) 통증의 정도 – 손술 직후 : 2/10 – 총점 : 2/10 (삼킬 때 귀까지 아프지만 견딜 수 있다, 무통)

가습기를 틀고 잤는데 일어났더니 목이 건조해.’내일 아침은 실패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당연히 병원 내에서 숙면을 취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시간에 맞춰 혈압과 체온 등을 측정하기 때문에) 나름대로 나쁘지 않았다. 1인실 만세!! 어제 움직일 때마다 조금 아팠던 링거의 위치를 변경했다.

바꾸길 잘했다 바꿔서 그들은 어떻게 움직여도 하나도 아프지 않아!! 멍을 들었다. 나의 수술 예정 시간은 오전 9시.8시 30분까지 학부모 한 명이 상주해야 해서 어제 생일의 주인공인 엄마를 불렀다.8시 50분쯤 간호사가 5층 수술실로 가자고 했다. 걸어서 엘베타고행 회복실 앞에서 기관지를 확장시키는 흡입기 같은 것을 1분 동안 하라고 해서 했다.다 하고 5분정도 기다리면 수술실에서 저를 부르셔서 어머니와 헤어져 그대로 입실.수술실은 생각보다 작았다.수술상도 다 차려져 있더라.누워서 준비하고 있으면 마취과 원장이 와서 졸릴 것 같아요~라며 마취가스를 뿌렸지만 두 번 정도 마시고 나서 정신을 차려보니 회복실이었다.옆에 어머니가 앉아 있었다.조금 몽롱했지만 어머니에게 했던 이야기가 모두 생각난다. 와, 바로 기절했어 수술실이 생각보다 작다… 이런 얘기. 걸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일어났는데 제지 당해서 침대째 병실로 왔다.병실에 온 시간은 9시 40분?50분 정도였다.1시간도 안 걸렸네.병실에 오자마자 간호사 선생님이 혈압, 체온 등을 재서 거울에 편도선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엄마가 입속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

***** 사진주의 *******

목이 부었어 침 삼킬 때마다 뭐가 궁금한데 목이 마른 것 같아

드디어 13시 45분!얼음을 띄운 찬물을 마셔보았다. 아프긴 아프지만 참기에 충분했다.이 정도 통증만 있으면 될텐데. 수많은 후기를 읽다 보면 첫째 날에 가장 아픈 사람은 없고 점점 아파오는 것이 공통점이다. 무통도 받고 있으니 이 정도겠지? 안아플때 되도록 많이 먹고 마셔두기로 결심했어.

14시 45분 투게더 먹어볼게 어머 활의 세포라니!

말 잘 듣고 식혀서 먹다.

흰죽으로는 영양이 안 되니까 천천히 먹어 보자. 걸쭉한 미숫가루 맛이 나는 그림처럼 뒤집어 먹으면 목에 무리가 갈 것 같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