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웨인 게이시 테이프 넷플릭스 범죄 다큐

넷플릭스에 3부작으로 게재된 범죄 다큐멘터리 ‘존 웨인 게이시 테이프’를 감상해봤다. 그는 70년대 미국에서 33명의 소년을 살해한 범죄자이지만 그 수법과 체포 후 태도 때문에 악명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은 수사기법이 너무 발달해서 바로 범인을 잡지만 7~80년대는 마음만 먹으면 완전범죄를 할 수 있는 시기였다.특히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에게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노숙자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미해결로 끝나는 경우가 정말 많았다. 존 웨인 게이시도 비슷한 성소수자, 그 중에서도 어린 소년들을 납치해 관계를 맺은 뒤 교살했지만 33번째 피해자가 발생할 때까지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았다.

넷플릭스 존 웨인 게이시 테이프 장르: 다큐멘터리, 범죄공개일: 2022년 4월 20일 러닝타임: 회당 60분 횟수: 3부작 평점: IMDB7.2점

로버트 피스트의 실종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존 웨인 게이시 테이프’는 범인의 33번째 피해자인 10대 소년 로버트 피스트의 실종 사건으로 시작한다. 다른 일자리를 찾던 로버트는 일하던 약국에서 퇴근 후 갑자기 실종된다. 다른 피해자들처럼 단순 가출로 묻혀버릴 수도 있었지만 부모의 강력한 항의와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것을 목격했다는 동료의 증언으로 경찰 수사가 진행된다.그리고 존 웨인 게이시가 강력한 용의자로 지목된다. 로버트와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추정됐기 때문이다.

실제 영수증이 발견된 휴지통

경찰은 24시간 그를 감시하기 시작했고 곧 체포할 만한 이유를 찾는다. 그동안 실종 신고가 들어온 소년들과 그의 연결고리를 찾았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전과까지 확인하자 이상을 감지한 경찰은 수색영장을 받아 그의 집을 확인하고 로버트가 사라진 날 존 웨인 게이시와 함께 있었다는 결정적 증거를 휴지통에서 발견한다.동료가 실수로 로버트의 코트에 영수증을 넣었고, 그 영수증이 존의 집에서 발견된 것이다. 그동안 실종자와의 만남 자체를 부인했던 그의 증언을 모두 뒤집는 증거였다.

그러자 수사에도 속도가 붙었고 사라진 로버트를 찾으려는 노력이 이어졌다. 이때 경찰 중 한 명은 집안에서 뭔가 썩는 냄새를 맡게 되며 만약을 위해 재수색이 시작된다.그리고 1층과 지하 사이의 공간을 수상히 여겨 삽으로 파보니 수많은 유골이 발견되었다. 그렇게 그의 범행 사실이 드러났다.

범죄 행위는 1972년 처음 사람을 죽인 후 1974년 이후 2건을 더 저지른다. 그리고 대부분의 살해는 1976년에서 1978년 사이에 일어났다. 그가 33명을 죽이는 동안 잡히지 않은 것은 길거리에서 방랑 생활을 하는 소년들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이다.당시에는 이런 약자를 보호할 장치가 없어 보였고, 부모에게조차 버려진 아이들이 사라져도 관심을 갖는 사람은 없었다. 그 점을 꿰뚫고 있던 게이시는 소년들에게 일자리를 준다는 핑계로 차에 태워 집으로 데려왔고, 이들과 관계를 맺은 뒤 밧줄과 막대기를 이용해 교살했다.

40년 만에 공개된 테이프 넷플릭스 범죄 다큐멘터리 존 웨인 게이시 테이프는 재판이 열리기 전까지 변호사와 범인이 나눈 대화 내용을 중심으로 사건을 되돌아본다. 대화 녹음은 넷플릭스를 통해 대중에게 처음 공개된다는데 아마 현지에서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변호사와의 대화에서 게이시는 자신이 저지른 일을 자랑스럽게 늘어놓았고, 때로는 범행을 떠올리며 웃기까지 했다. 당시 자신의 의뢰인이 무서운 연쇄살인범이라는 것을 알게 된 변호사는 잠시 정신적 충격에 빠졌다고 다큐멘터리에서 털어놨다. 주위에 알리고 싶었지만 비밀유지 의무 때문에 숨길 수밖에 없었다. 마음고생이 정말 심했던 것 같아.

테이프에 녹음된 내용과 함께 70년대 당시 게이시의 지인과 사건 관계자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기억에 남는 것은 범인의 타깃이 돼 구사일생으로 살아온 사람들의 인터뷰였다.그들의 말을 듣자 존 웨인 게이시는 사람들을 극도의 상황으로 몰아넣고 겁을 주는 것을 즐기는 것 같았다. 실제로 머리에 총을 겨누거나 몸을 묶고 위협하는 등 이상한 행동도 많이 했다. 그 상황을 벗어난 피해자들은 신고도 하지 않았지만 대부분 상황을 벗어난 것에 안도했기 때문이다. 경찰에 신고했더라도 남자가 남자에게 당한 일을 믿지 않았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경찰의 안이한 태도가 33명의 피해자를 낳았다고 볼 수도 있다.

결국 존 웨인 게이시에게는 사형이 선고된다. 되도록 오래 살고 싶었는지 억지 항소를 통해 14년이나 시간을 벌었지만 1994년 5월 마지막 항소가 기각되고 사형이 집행됐다.많은 사람들의 인터뷰와 당시 사건 자료를 중심으로 단순히 사건을 지적하지만 존 웨인 게이시라는 인물 자체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 생각보다 즐겁게 감상했다. 볼만한 넷플릭스 범죄 다큐멘터리를 찾으신다면 시청해봐도 될 것 같아.

결국 존 웨인 게이시에게는 사형이 선고된다. 되도록 오래 살고 싶었는지 억지 항소를 통해 14년이나 시간을 벌었지만 1994년 5월 마지막 항소가 기각되고 사형이 집행됐다.많은 사람들의 인터뷰와 당시 사건 자료를 중심으로 단순히 사건을 지적하지만 존 웨인 게이시라는 인물 자체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 생각보다 즐겁게 감상했다. 볼만한 넷플릭스 범죄 다큐멘터리를 찾으신다면 시청해봐도 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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