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환자에게 효과적인 방법 몇 가지 소개(광고X)

참고로 필자는 40대 남성이자 고혈압 환자로 시간을 보낸 지 올해로 10년째에 접어들고 있다. 의사도 아니고 광고도 없이 순수한 자신이 직접 몸으로 경험하고 호전된 느낌을 많은 고혈압 환자분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렇게 글을 쓰고 있으니 절대 오해하지 않기를 당부드린다.

참고로 지금도 혈압약은 먹고 있기 때문에 완치 판정을 받지 못했다.

우선 제 고혈압 스펙(?)부터 살펴보면.

고혈압 10년차가 가장 높았을 때 190/110 현재 120/80(약물복용 중) 비만(최고치 100kg, 신장 181 현재 감량하여 87kg) 술을 많이 마시고 담배 1일 1갑(현재도) 별로 고혈압에 좋은 음식 먹지 않음(혈압약만 복용)

뭐가 자랑이야. 아무튼! 그런데 내가 지금까지 혈압약을 총 4번 정도 바꿔왔고 현재 일반적인 혈압 환자가 먹는 약까지 줄인 상태다.

우선 나름대로 공부를 하면서 몸을 만들었으니 누군가의 경험담 정도로 판단해야 한다.절대 의학적이다니 이런 일이 없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우선 나와 비슷한 스펙이라면 이번 포스팅이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우선 이 혈압이라는 놈이 높아지는 원인을 알아보자.

과체중(혈관에 기름기) 술, 담배(특히 담배) 기초대사량 낮음(운동하지 않음) 기름진 식습관(고기, 튀김 등) 유전(매우중요)

고혈압약의 역할도 살펴보자.

베타차단제 심장박동을 약하게 하고 혈액공급을 줄여 혈압을 낮춘다. 심장의 교감신경을 차단하므로 장기간 복용하면 뇌와 신장 손상.부작용: 발기부전

이뇨제 혈액 속의 수분을 신장을 통해 체외 배출해 혈압을 낮춘다. 장기간 복용하면 신장 기능 약화와 탈수 현상이 생긴다.부작용: 혈관 막힘

알파차단제 혈관을 확장해 혈압을 낮춘다. 전립선이 이완되어 배뇨에 도움을 주는 부작용 : 저혈압, 두통, 무기력

안디오텐신 전환효소 저해제 고혈압, 울혈성 심부전의 1차 치료제로 쓰인다.부작용 : 피부 발적, 마른 기침, 혈관 부종.

안디오텐신2 수용체 차단제 비교적 최근 개발된 약물. 안디오텐신 전환효소 저해제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장점.부작용 : 거의 없음 (현재까지는 …)

칼슘 채널 차단제의 심장 근육과 혈관의 민문근 수축을 억제하는 역할. 혈관 내 근육 수축을 막아 혈관이 좁아지는 것을 막는다.부작용: 혈액 순환 장애

분명한 점은 이 약들은 모두 고혈압 환자에게 정상 혈압으로 만드는 역할을 하는 약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이다. 하루 1정 복용이며 24시간 지속되는 효과만 있을 뿐이다.

결론은 고혈압 환자의 급성 뇌출혈 등 위험한 상황을 일시적으로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는 뜻.혈관에 낀 유분을 제거하고 혈관 수축과 이완을 활발하게 하며(혈관 건강 및 심장 건강), 올바른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면 고혈압에서 영원히 탈출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고혈압 타파 프로젝트!

1차 : 다이어트 2차 : 운동 3차 : 유지

시작한지 5개월째. 곧 6개월째에 접어든다. 중간에 저혈압 증상이 나타나 아래 약까지 내려온 상태다.

초기에 먹던 약은 내 이름을 잊어버려서 찾을 수 없지만 의사 말로는 가장 강력한 혈압약이라고 하더라.(그당시 190/110이었으니까…)))

일차 다이어트

술과 담배를 좋아해서 끊을 수 없었기 때문에 우선 체내 노폐물부터 날려보자는 차원에서 열심히 러닝머신과 함께 저녁 탄수화물을 먹지 않았다.

3개월 만에 약 10kg 감량에 성공해 지금까지 잘 유지되고 있다. 중간에 종합검진도 받았지만 기존에 앓고 있던 통풍(요산 수치 높게…ㅠ) 빼고는 모두 정상으로 나왔다.

이차 운동

꾸준히 달리기는 했다. 이것이 생각보다 고혈압 환자에게 특효인 것이 달리기는 심폐지구력 강화에 가장 좋은 운동법이다. 심장과 혈관이 건강해지고 많은 도움이 된 운동이었다고 생각한다.

심장도 근육으로 형성돼 있으니까 결국 심장근육운동임에 틀림없고 혈관을 통해 피를 빨기 때문에 당연히 기름도 날려주고 혈관도 같이 건강해졌으니까 꾸준히 뛰기만 하면 고혈압과는 영원히 잘 되니까 멀리 가지 않아~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삼차 유지

아직 목표치에 미달했다. 목표는 83kg이지만 사실 지금은 체중 감량보다는 근력 향상에 더 집중하고 있다. 덕분에 기초대사량이 올랐는지 과식한 뒤 하루 이틀 일찍 운동하면 바로 원래 몸무게로 돌아온다. 물론 더 치열하게 해야겠지만.. 호흡을 길게 해나가기 때문에 욕심보다는 익숙함에 집중하고 있다. 이걸 핑계로 술을 그렇게 많이 마셨는지… 정리…

우선 고혈압에 좋다는 음식, 저 음식들이 보이는데 다 소용없다. 정말 그런 성분이 함유된 음식을 하루에 몇 톤 섭취하면 비로소 몸에 흡수돼 도움이 될 것이다.

직접적인 혈관에 낀 유분을 제거하고 다이어트해 혈관을 압박하고 있는 지방을 태워야 혈압이 떨어진다. 부디 어중간한 아침방송에서 놀고 이상한 음식 먹지 말자…

차라리 지금부터라도 좋으니 하루 30분씩 일주일에 5일씩 뛰는 것이 좋다.

달리기는 인터벌 효과가 가장 좋고 2~3분 또는 5분 간격으로 빠른 걸음, 달리기, 빠른 걸음, 달리기 등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또 하드 트레이닝으로 최고속력 달리기도 하는데 그러다 다친다. 우리의 목적은 운동선수가 아니다. 적당히 하자. 그냥 꾸준히 하자.

담배는 태우면 순간 혈압이 올라간다. 혈압약을 받으러 가는 날 당일에는 병원에 오기 전에 담배를 피우지 말자. 점점 혈압이 높아지고 혈압이 높은 것으로 측정된다.

저녁에 탄수화물을 줄이자. 채소와 단백질 식단으로 구성하여 저녁을 때우자.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치트데이를 갖는 것은 아주 좋지만 다음날은 먹은 것을 다 태워야 하니 긴장해야 할 것이다.

술? 마시자. 대신 술 마실 때 탄수화물을 피하자.특히 소주는 당도가 높고 탄수화물과 섞일 경우 다음날 체중 변화에 매우 놀랄 것이다) 그리고 다음날 해장국? 절대 노! 해장국 칼로리 체감상 한 끼 1500칼로리는 것 같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적당량의 식사로 이동하자. 이 모든 걸 감수하더라도 술을 마셔야 해? 마음껏 즐기세요.(내가 그렇게 하고 있다)

수분 섭취는 정말 필수다. 노폐물을 제거하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며 건강에 최고의 돈을 들이지 않고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충분한 수분 섭취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성인 남성 기준으로 하루 2리터 정도가 적당하다. (필자는 보통 하루 1.5~2리터 정도 섭취) 혈압약을 끊는 것을 목표로 꾸준히 달려보자! 고혈압 환자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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