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피로가 계속된다면?

평소에 특별한 이유 없이 쉽게 피곤하고 잠을 충분히 자도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한 번은 있을 텐데요. 이는 과로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상황인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갑상선 질환이 있지 않을까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상선이란? 갑상선은 사람의 에너지와 대사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해당 기관에 문제가 생기면 대사 조절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여성의 경우 생리나 임신, 출산과 같은 부분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체중을 조절하는 부분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런 기능에 문제가 생겨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인데 말 그대로 갑상선 기관의 기능이 떨어져 나타나는 질환으로 호르몬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게 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 – 피로가 심하다.- 추위를 많이 탄다. – 식사량이 줄어도 체중이 늘지.- 피부가 건조해지고 탈모가 생긴다.- 배변 횟수가 줄거나 변비가 생긴다.- 빈혈이 일어난다 – 기억력, 집중력이 감퇴한다.- 여성의 경우 생리 불순, 무월경 등 생리량에 변화가 생긴다.- 전신 부종 증상이 있다.

이 밖에도 저하증이 심해지면 일반적인 질환 증상뿐만 아니라 안구건조증, 탈모, 변비 등의 추가 증상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원인은? 세계적으로는 요오드 부족으로 인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가장 많은데 요오드를 충분히 섭취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라고 불리는 만성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이는 체내 자가면역체계의 이상과 함께 여러 환경적인 요인으로 갑상선에 만성적인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호르몬을 생성하는 기능이 점차 저하됩니다.

갑상선과 관련된 뇌에 문제가 생겨 갑상선을 자극하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 감소하여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줄어드는 경우, 선천적으로 갑상선 발달에 문제가 생긴 경우, 갑상선을 제거한 경우에도 갑상선 호르몬이 생성되지 않으므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치료 방법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여 생기는 질환이므로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하는 호르몬 약물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1일 1회 복용하고 공복 시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기간은 원인질환과 개인의 회복 정도에 따라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모든 질환이 그렇듯이 증상이 의심되는 초기에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치료를 계획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시간이 지나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방치할수록 증상이 심해지고 만성화되고 재발하기 쉬운 상태가 될 수 있으므로 초기 진단이나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산광역시 서구 보수대로 7 김용기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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