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늘눌은 2월 11일(금) 개봉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하이틴 로맨틱 코미디 영화 <톨걸2>(2022)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토노
작의 사건으로 키에 대한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예전보다 훨씬 밝은 모습으로 학교생활을 즐기게 된 조디(에이버 미셸)는 교내 뮤지컬의 여주인공으로 선정되자 과연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불안에 시달리며 환청까지 듣게 되는데.

뮤지컬 공연에 푹 빠져 잭(그리핀 글록)과 크게 다툰 조디는 뮤지컬 공연의 남자 주인공 토미(얀 루이스 카스텔라노스)와 진한 스킨십까지 나누게 된다. 과연 조디가 이 난장판을 잘 수습할 수 있을까요?


카
다랑키 때문에 놀림을 받던 조디가 친구들과 가족의 도움으로 자존심을 회복해가는 과정을 그린 전작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는 난생 처음 큰 역할을 맡게 된 조디가 주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중압감을 스스로 극복해나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와 함께 <톨걸2>는 전작에서 조디와 갈등하는 포지션이었던 키미(※클라라 윌시)와 교환학생 스티그(※루크 아이스너)가 인격적으로 한층 성숙해지는 과정, 그리고 조디의 남자친구인 잭과 절친한 친구 파리다(※안젤리카 워싱턴)가 자신들의 진로를 찾아가는 과정 등을(피상적이지만) 묘사하는 것이다.


토노
작품에 비하면 (그래도 좀) 나아진 편이긴 했지만 여전히 보편적 공감대 형성이 요원한 고민으로 끙끙대던 조디가 앞뒤 없이 불쑥 일어나는 갈등과 화해를 반복하는, 피상적이고 조잡한 스토리텔링은 톨걸 2에서도 여전한 편이었지만.

넷플릭스 대표 하이틴의 로맨틱 코미디 프랜차이즈인 <킬링부스> 시리즈의 <엘르>, <내가 사랑한 모든 남자들에게> 시리즈의 <라라진>이 그랬듯이 조디도 한결같은 삼각관계를 형성하고 있었는데, 작가들의 창의력이 떨어지는 것인지, 아니면 바로 그 수수한 삼각관계가 잘 팔려나가고 반복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필자의 삼각관계가 비슷하게 형성되어 있었다.

다만 전작처럼 무리하게 악역이 아닌 악역을 만들어내는 대신 모든 등장인물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담으려 했던 부분만큼은 (개인적으로) 조금 마음에 들었어요.


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필자가 직접 보고 느낀 <톨걸2>는 전작을 너무 재밌게 봤거나 시간이 남아돌아 주체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닌 이상 굳이 시간을 쪼개서 감상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작품이었습니다.

이번 주에 개봉한 넷플릭스의 신작 로맨틱 코미디 영화 중에서 <사랑의 전술>을 제외한 <톨걸 2>, <인투 더 윈드>, <모럴 센스>를 모두 시청했는데, 자신 있게 추천할 만한 영화가 하나도 없다는 게 그냥 아쉽네요.

이번에는 세계 각국의 넷플릭스 오늘의 TOP10을 모아 정리한 넷플릭스 영화부문 글로벌 스트리밍… blog.naver.com 이번에는 세계 각국의 넷플릭스 ‘오늘의 TOP10’을 묶은 넷플릭스 TV쇼부문 글로벌 스트리밍… blo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