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복지론] 중년기의 신체적 변화/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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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중년기의 신체적 발달 중년기는 신체 발달이 최고의 절정 후에 점차 감퇴하여 중년기의 신체적 노화 과정을 갱년기라고도 한다. 갱년기는 사다리를 오르다라는 뜻으로 중년기에 겪는 신체적 노화를 가리킨다.
  2. 신체 기능의 변화 중 회복 능력이 이전보다 점차 감소하고 신장 기능 감소, 심장 기능 저하, 위장에서 효소 분비 저하, 변비와 소화 불량, 전립선 비대 등의 신체적 변화가 나타난다.
  3. 신체적 작업 능력이 저하되고 에너지 수준이 감소하며 어려운 활동 후 에너지 보충을 위한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또 신진대사가 저하되면서 고혈압, 뇌졸중, 심장질환, 암 등이 주요 건강문제로 나타나 주요 사망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당뇨병 등 다양한 성인병 위험에 쉽게 노출되며 천식, 류마티스 관절염 등 신경체계의 완만함과 골격 경직 등의 신체적 변화를 겪게 된다. 심장 박동은 이전보다 힘이 약하고 동맥의 탄력은 약해진다. 횡격막과 신장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위 기능도 점차 감퇴한다.
  4. 신체적 변화 중 가장 명확한 것은 시각과 청각 기능의 저하다. 40세 무렵이 되면 가까운 것을 보기 어려워지는 노안이 나타나고 시각의 범위가 좁아지면서 사각 범위가 넓어지고 밝기에 대항망막의 민감성이 떨어진다. 또한 청각 기능에서는 고음에 대한 민감성이 약해진 후 50대에는 저음에 대한 감퇴가 일어나고, 이러한 기능의 저하는 많은 소음을 가까이 접한 사람에게 먼저 나타난다.
  5. 발티모어의 노화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성인은 40세 무렵부터 평균적으로 약 2~5cm 정도 키가 감소하는데, 이는 척추 간 디스크가 축소되기 때문에 키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중년기의 팔과 다리가 예전과 같은 길이라 하더라도 허리디스크가 줄어들기 때문에 키만 줄어들게 돼 균형이 맞지 않아 보인다. 특히 50세가 지나면서 지방은 얼굴, 다리, 배와 엉덩이 쪽으로 이동하고 지방이 몸의 중심으로 이동하게 된다.
  6. 남녀 모두 모발 손실은 노화의 공통적인 특징으로 5060대가 되면서 가늘어지고 흰머리도 나기 시작한다.

© mparzuchowski, 출처 Unsplash 2. 중년기 여성의 신체적 발달 여성은 40대 후반~50대 초반에 폐경을 겪으며 이를 전후로 얼굴의 홍조, 식은땀, 만성적 피로감, 메스꺼움, 심장박동 증가, 골밀도 감소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호르몬 분비의 급격한 감소로 유방과 자궁의 퇴화가 일어난다. 신체적 증상과 함께 우울, 불안, 초조 등의 심리적 증상도 나타나며 이는 개인마다 다양하게 나타난다.

© brut, 출처 Unsplash 3. 중년기 남성의 신체적 발달 남성도 이 시기가 되면 남성호르몬 분비가 점차 감소해 성욕과 함께 의욕의 감퇴, 불안, 초조 같은 갱년기 증상을 여성보다 10년 정도 늦게 경험하게 되는데 여성의 생리적 특성과 달리 심리적 요인에 기인한다. 외적으로 피부 탄력이 감소하고 주름이 생기고 체중이 증가해 배가 나오고 흰머리가 생긴다. 인지적 측면에서 성인기에는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유동성 지능은 뇌세포의 쇠퇴로 점차 약화되고 후천적 경험으로 습득되는 결정성 지능은 점차 증가해 어느 시점부터 지속된다. 정보처리 시간 지연으로 기억에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한다.

또 접합선이 비대해져 비뇨기계통 문제 또는 성적인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남성호르몬 생산이 감소하고 정액과 정자 감소와 절정감 약화, 성적 능력 저하 등을 초래하며 남성의 갱년기가 여성보다 늦게 시작되는 경향이 있어 보다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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