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설 추천 달팽이 식당 힐링 책 리뷰

달팽이식당 저자 오가와 이토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출시 2022.11.01.

독특한 소설을 만났다. 우선 작가에 대한 얘기부터 눈길을 끌었다. 『 달팽이 식당 』은 오가와 이토 씨의 데뷔작에서 그는 대학 졸업 후 10년 가까이 습작을 했다고 한다. 여기저기 공모전에 응모하면서도 그럴듯한 성과가 없자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도전하고 보고 안 되면 그만둘 각오로 혼을 담고 쓴 소설이 바로 이 소설”달팽이 식당”다는 것이다.그러고 보면 이 책의 의미가 더 크다. 어쩌면 빛을 보지 못했는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다행히 『 달팽이 식당 』은 나오자마자 베스트 셀러가 되고 여러 나라에 번역 출간됐고,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는 문학 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그런 스토리를 가지고 있음을 알면서 이 책을 더 읽어 보고 싶어졌다. 표지 그림을 보면 소박한 식당에서 예쁘게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보인다. 과연 어떤 사정이 있는지, 그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이 책”달팽이 식당”을 읽어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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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 추천 달팽이 식당

이 책의 저자는 오가와 이토(小川伊藤).일본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여성 작가. 상처를 극복하며 성장하는 인물의 이야기를 그린 따뜻한 힐링 소설로 전 세계에 수많은 열렬한 팬을 보유하고 있다. 2008년 발표한 첫 장편소설 달팽이식당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베트남어 등으로 번역 출간돼 누적 100만 부 이상 발행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2010년에는 동명의 영화가 제작돼 큰 사랑을 받았다. (책날개에서 발췌)

달팽이 식당 오가와 이토 장편 소설

이 소설의 순서는 작가의 말, 달팽이 식당, 초코문, 역자의 말로 이어진다.

달팽이 식당 힐링 소설

음식점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돌아오면 집이 텅 비어 있는 장면으로 소설은 시작된다. 텔레비전도 세탁기도 냉장고도 형광등도 커튼도 현관 매트도 다 사라지지 않다니, 뭐라고 놀란 것이다.호실을 착각했을까 생각하기도 했다던데, 다시 한번 확인해도 거기는 인도인 남자 친구와 함께 살던 사랑의 보금자리였던 것이다. 정말 남김없이 다 가져갔는데 다행히 겨된장에 절인 하나만은 남아 있었다. 할머니가 남긴 겨된장(겨, 소금, 효모 등을 이용해서 만든 옷감)는 다행히 남아 있어서 갖고 있던 돈 몇푼도 딛고 심야 고속 버스 표를 사서 고향으로 돌아가게 됐다. 소설은 이렇게 엉뚱한 일이 일어났을 때 전혀 생각지 않은 엉뚱한 방향으로 인생의 길을 물리다.

일본소설 추천 오가와 이토 대표작 달팽이식당

소설을 읽노라면 우리의 인생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을 보고본격적으로 공감하며 읽어 가게 된다. 특히 여기에는 “모계 가족의 기질은 꼭 대를 제치고 유전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73쪽)라는 말이 있지만 대부분의 어머니와 딸의 생각이 거기에서 특이 없다고 생각된다. 모녀는 어떤 시대에는 너무도 맞지 않은 시기를 지나 결국 대동소이하는 것이 보인다. 주인공의 사과는 지금 너무도 맞지 않은 그 시기를 겪고 있는 듯했다. 그 부분을 잘 파헤치고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는 너무도 정숙한 할머니에 반발하고 그것과는 정반대로 파란만장한 삶을 선택하고 그 어머니 밑에서 자란 나는 어머니처럼 되지 않는다고 반발하며 또 그것과는 정반대의 평범한 삶을 선택이다. 영원히 끝나지 않는 오셀로 게임을 하는 어머니가 희게 칠한 부분을 딸은 열심히 검게 칠했고, 그 딸인 손녀는 다시 희게 칠하려고 노력한다.(73쪽)그런데 이 생각은 “그 당시”이다. 이 생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보는 것도 이 책의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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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식당을 구상하는 오픈하고 운영하는 과정까지 함께 하면서 이야기를 읽어 간다. 달팽이 식당은 손님을 하루에 1팀밖에 받지 않는 색다른 식당이다. 전날까지 고객과 면담, 혹은 팩스나 메일로 대화를 나누는 무엇이 먹고 싶은지, 등 상세히 알아본 뒤 그 결과에 따라서 그날의 메뉴를 생각한다. 또 달팽이 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천천히 걸어 요리를 맛 보는 등 몇가지 규칙을 세웠다. 그리고 달팽이 식당은 시작 하루에 단 1팀만의 멋진 요리가 탄생했다. 요리에 스토리를 담자 사람들의 시선도 끌어당겼다. 이렇게 달팽이 식당의 요리를 먹으면 사랑과 소원 성취한다는 그럴듯한 소문이 조금씩 이 마을 저 마을 사람들이 벌어지게 됐다.(115쪽)과연 그 소문대로 달팽이 식당은 사랑과 소원을 들어주셔서 식당으로 기억될 것인가. 좋은 일이 있으면 또 질투하는 무리가 있겠지만 그에 대한 대처는 어떻게 된 것일까?달팽이 식당에서 일어나는 일이 궁금해서 이 책을 끝까지 읽어 갔다.힐링소설 힐링책 달팽이소설또한 스토리 외에도 시적인 표현들이 곳곳에 포진돼 시선을 끌었다. 해파리처럼 옅은 구름이 하늘에 펼쳐져 있었다. 심장도 골격도 뼈도 없는 거대한 해파리가 촉수를 씻고 있다. 가슴 가득 공기를 마셔본다. 바닷가에서 날아온 날치들이 내 머리 위를 유유히 선회하며 뼈아귀 소리를 내며 유모산 쪽으로 날아갔다. 숲속에서는 소곤소곤 살아 있는 것의 기척이 났다. (78쪽)그래서일까. 이 책에서 나오는 표현들이 눈앞에 그림을 그리듯 펼쳐지면서 어쩌면 영화 제작은 당연한 수순이 아닐까 싶었다. 소설을 읽다 보면 눈앞에 장면이 생생하게 펼쳐진다.달팽이 소설 동백 문구점 작가 오가와 이토 장편 소설숲과 목장, 허브 밭에 둘러싸인 조용한 마을에서 새로 생긴 식당. 여기 주인의 여성이 만들어 내는 요리에는 묘한 마력이 있다던데요. 일년 내내 같은 상복 차림으로 지내할머니, 거식증에 걸린 토끼를 구하려는 소녀, 은밀한 사랑의 도피처를 찾아온 커플….각각의 사정으로 식당을 찾은 손님에게 기적이 일어났다는 소문은 정말일까? (책의 뒤쪽에서 음식 맛이 느껴지게 생생하게 표현되고 정말 달팽이 식당이 근처에 있으면 한번 가고 싶다고 여길 정도였다. 이 소설은 무엇보다 생생하게 표현된 음식과 사람들의 말이 조화를 이루고 독자도 힐링의 시간을 보내도록 하는 힘이 있다. 하긴 우리의 인생은 각각 나름대로 피곤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입 속 가득 넣고 음미하고 고민은 완전히 줄이고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그렇게 다시 힘을 내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소설의 이야기만으로도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음식은 입만으로 먹지 말고 눈으로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의 스토리에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을 이 소설이 보인다. 힐링이 필요한 시기에 선물처럼 찾아온 이 책을 읽어 보면 나 혼자만 읽는 게 아니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힐링 소설을 찾는다면 이 소설이 좋다.달팽이소설 힐링소설 힐링책 일본소설달팽이소설 힐링소설 힐링책 일본소설달팽이소설 힐링소설 힐링책 일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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