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최고의 영화 중 하나인 ‘내 머릿속의 지우개’ 이처럼 길고 여운이 남아 깊은 감정선을 건드린 영화는 없는 것 같다.왜 그러냐고 물으면 큰 이유는 잘 모르겠다.나는 새로운 무언가를 접할 때 어떤 감정 상태냐에 따라 받아들이는 형태와 크기가 달라지는데, 내 마음이 불안정하고 요동칠 때 이 영화를 접해서 그런지 알츠하이머라는 소재로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흔한 로맨스 영화일 뿐인데 특히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프다.역시 뭐든지 타이밍이 중요해 ost도 꽤 큰 역할을 하고 있어.
내 눈물 단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