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고민, 스마트폰의 미래, 핸드폰에

안녕하세요~ IT전문가를 꿈꾸는 잇맨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스마트폰이 점점 좋아지고 있어요. 최근 스마트 폰 업계에서 가장 핫한 폼 팩터 스타일이라고 하면 폴더블입니다. 세계 최초의 폴더블폰 출시업체인 삼성전자의 하반기 언팩(8월 11일 예정)에 등장하는 갤럭시 Z폴드3 모델 티저 영상은 업로드된 지 얼마 안 돼 1억 뷰를 기록할 정도로 지금은 소비자에게 폴더블 디자인이 어느 정도 상용화됐다고 할 수 있지만 사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좀 불편한 진실을 마주할 때가 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현재도 대부분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바 형태의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이번 폴더블 시리즈를 출시하고 10년 넘게 출시된 대표적인 플래그십 라인업인 노트 시리즈를 내놓지 않았습니다. 샤오미 화웨이 Ofo 등 세계시장을 겨냥한 중국 업체들도 입을 맞춘 듯 폴더블 신제품을 선전하고 있습니다. 애플도 2023년까지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발매하는 것 같은 뉘앙스를 감돌게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다양한 폼 팩터가 나오는 것은 매우 좋은 것입니다. 두 개의 화면, 7인치가 넘는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답이 폴더블이라는 것에는 큰 이견이 없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가격입니다.

너무 비싼 값

당연히 좋은 기능을 가지고 있으니까 비싸지! 이 말은 틀린 말이 아니에요. 하지만 저희에게는 객관적으로 느껴지는 가격대가 항상 존재해 왔습니다. 3년 전만 해도 스마트폰 가격이 100만원 초과~중반대이면 누구나 고민하는 가격이었고, 제조사도 소비자의 기준점을 알기 때문에 최대한 가격대를 조정해 출시하는 형태였지만 최근에는 아닙니다.

기본적으로는 200만원 이상입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기존 폴더블 시리즈를 두 종류, 200만원 초반의 가격대로 출시했습니다. 이정도라면그스마트폰의화면활용률이일반스마트폰의두배정도인이유는일반스마트폰두대의가격이아닌가싶을정도로높습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바(Bar)형 스마트폰도 시간이 지나고 보급형 모델이 탄생했기 때문에 휴대용 시장이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지금 상황만 놓고 본다면 그다지 저렴한 가격을 타겟으로 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너무 당당하게 프리미엄성만 앞세우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이번 삼성 신모델인 갤럭시Z플립3와 갤럭시Z폴드3 모델의 경우 가격대를 기존 모델에 비해 약 40만원 정도 낮지만 그래도 비싼 것은 사실입니다. 여기에는 아직 스펙 자체도 확정되지 않은 부분이 있기 때문에 역시 확인해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가격에 대한 그만큼 놀라는 백성능

사실 이 글을 쓰면서도 ‘비싸면 안 산다.’라는 시선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장 평균치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타이밍이 온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전자에서 파는 200만원대 초반의 가격대가 당연시된다면 100만원대 가격만큼의 성능도 발휘하지 못하는 모델도 거품이 낀 가격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 폼팩터의 변화는 항상 즐겁고 새로운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스마트폰 시대가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바뀐 기능이 아닌 단순히 폼팩터의 변화가 100만원이라는 금액을 추가로 지불할 만한 매력이 존재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고, 만약 이 폼팩터가 정착된다면, 다양한 성능과 폼팩터에 어울리는 기능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했으면 하는 작은 바람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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