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이상은이 굴곡진 삶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개그맨 이상은이 출연해 자신의 삶을 이야기했다.
과거 코미디 프로그램 ‘유머 1번지’에서 메기 병장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상은은 42년가량 메기로 방송을 했다며 자신의 전성기 시절을 이야기했다. 메기로 나온 뒤 광고도 잇따라 찍고 스타의 길을 걸었지만 갑작스러운 이혼과 네 번의 큰 수술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고백을 했다.
이상은은 메기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 아이들은 아버지가 메기라는 이유로 놀림을 받을까 봐 외국에 보내 기러기 생활을 하게 됐다고 말하면서 7년을 했지만 외로움이었다. 불이 꺼진 집에 혼자 가는 것, 아이들은 미국에 있었지만 이곳과 밤낮이 달라 육체적으로도 힘들었고 정신적으로도 외로웠고 환율로 인한 경제적인 고통도 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부부간의 신뢰가 갈라져 2012년도에 이혼했음을 밝혔다. 이상은은 이혼한 전 아내의 이야기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이상은은 과거 한 건강방송에 출연해 대장암 진단을 받은 사실도 알렸다. 이상은은 ‘피 한 방울만 있으면 암을 진단하는 기술’에 대한 방송 중 박사, 즉석에서 검사가 가능한가요?라고 물었고 생방송 중 혈액검사를 했다고 전했다. 당시 결과를 본 박사의 얼굴이 어두워졌고 생방송 중 암 진단을 받게 된 이상은은 다음날 바로 대장암 수술을 진행하며 기적적으로 회복됐음을 알렸다.
이상은은 생방송 중 암 진단을 받은 것. 이에 이상은은 “제가 왜요? 죽나요?”라고 묻자 박사는 “죽지 않고 몸에 암세포가 자라고 있다”고 답했다며 선후 박사의 권유로 병원으로 이송돼 문진을 받았고 다음날 바로 대장암 수술을 진행해 기적적으로 회복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상은은 1981년 제1회 MBC 개그콘테스트에서 데뷔해 현재 63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