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에게나 청춘은 있다’ 라떼는 말이야…’라는 유행어가 생길 정도로 사람들은 과거와 추억을 회상하는 것을 좋아하고 또 의미 있게 생각한다. 한 번쯤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어 아쉽지만 추억은 추억으로 남겨야 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 청춘을 소재로 한 드라마는 사람들을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매력이 있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뿐 아니라 일본, 중국, 대만 등 많은 아시아 국가들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필자는 넷플릭스를 통해 아시아의 다양한 청춘드라마를 접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넷플릭스에 숨겨진 명작을 추천하는 나만의 넷플릭스 리스트를 소개하는 콘텐츠에 참여하게 됐다. 그래서 오늘은 도시락을 따라다니며 봤으면 하는 나만의 넷플릭스 아시아 청춘드라마 두 편을 소개한다. 정말 재미있는 것만 골랐는데, 한국의 청춘드라마와는 어떤 점이 다르고 나라별로 어떤 매력이 있는지 알아보자.

우리 화아적 열일곱(나와 나의 17세) 넷플릭스 대만 드라마 ‘그 시절 내가 좋아했던 사람은 지금 어떤 모습일까?’ 우리 화아적 열일곱은 서른이 된 허하오이가 열일곱에 갑자기 사라진 첫사랑 앨리스를 우연히 만났지만 어릴 적 밝던 모습은 흔적도 없이 로봇처럼 감정이 메말라버린 앨리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묻는 얘기다. 현재 시점과 과거 회상 장면이 교차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뻔한 사랑 이야기보다 그 시대 특유의 친구와의 우정과 갈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 더 공감이 가는 드라마다. 개인적으로 청춘을 주제로 한 영화나 드라마는 대만이 가장 잘한다고 생각한다.


·친구 관계 ·
친구들과 싸우는 것도 학창시절에 가능하고 실제로는 커서가 아니라 봐야 할 부분이 더 많아 싸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청춘의 이야기는 첫사랑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그 시절 내가 잃어버린 친구들도 있다.
대만 청춘이야기에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한 번이라도 갈등을 겪은 적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 많다.


· 자연광 ·
특유의 색감?이라고 해야 되나대만 드라마는 자연광 필터를 씌운 듯 영상미가 예쁜 작품이 특히 많다.
그래서인지 더욱 포근하고 아련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화면이 부드러워 보였다.

· OST ·
말할 수 없는 비밀 나의 소녀시대 등 유명 대만 청춘영화는 OST까지 인기가 높지만 드라마에 뒤지지 않는다.
가사를 몰라도 노래에 나오는 특유의 분위기나 느낌이 화면과 잘 맞아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계속 들을 수 있는 매력이 있다.

굿모닝콜넷플릭스의 일본 드라마 ‘최근 가장 핫했던 일본 청춘드라마는 굿모닝콜’이다. 굿모닝콜은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했으며 부동산 사기를 당한 고교생 2명이 함께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일본 청춘드라마 특유의 순정만화를 보는 듯한 설정으로 유치하지만 계속 보게 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으로 넷플릭스에서만 시청이 가능하다.


·만화 같은 설정·
일본 청춘드라마는 대부분 학교생활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고 교복을 입고 등장하는 장면이 80% 이상을 차지한다. 또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많아 꽃보다 남자 같은 순정만화 스타일의 설정이 많다.
이건 너무 유치해!뻔한 이야기지만!이라고 생각하게 되지만, 끝까지 보게 되는 무언가가 있다. www
1-2화는 띠용? 하면서 11-17화는 밤새워 다 봤어여주가 귀여워서 견딜 수 없는 드라마다.조만간 리뷰 쓸게


·닛신·
중국이나 대만의 청춘 이야기에도 나쁜 친구가 나오지만 강도는 일본 드라마가 가장 세다.몰래카메라와 교복을 망가뜨리는 것은 물론 뒷마당으로 부르는 것도 일상이다.
일본 청춘드라마는 뭔가 ‘순수’라는 느낌과는 거리가 먼 것 같은데, 우리 학교 다닐 때도 여러 친구들이 있었기에, 어쩌면 가장 현실적인 설정일지도..(훌쩍)


· 공부는 남주인공 ·
이는 한·중·일 공통점일 수 있다. 왜 청춘드라마에 나오는 남자주인공들은 다 똑똑하고 공부 잘하고 여주인공은 어딘가 멍하고 부족한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공부를 가르치면서 서사를 쌓아가는 건 만국 공통인 것 같다.요즘은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등 여러 나라의 드라마를 불법 다운로드 할 필요 없이 전문 번역가가 깔끔하게 번역한 자막으로 볼 수 있어 매우 기쁘다.옛날에는 자막을 찾기 위해 온갖 카페라는 카페에 가입했던 모양이다(저만 그런게 아니네요.))
그 밖에도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 몇 개 있지만 조금씩 소개할 예정이다.
혹시 이 글을 보신 분 중에 넷플릭스에서 혼자 보기 아까운 재미있는 콘텐츠가 있다면 댓글에 #마이넷 프리스트 태그를 달아주시고 콘텐츠 이름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나 14,500원 뽑을 계획이어서.. 집에서 사는 유일한 낙이어서 여러분의 빅데이터가 필요해.
위 작품은 모두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넷플릭스는 첫 회원 가입 시 30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궁금하신 경우 아래 링크를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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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넷플릭스에서 소정의 비용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내용은 주관적인 평가를 통해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