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조사받는 동안 조국,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 서초동 집회

아내 조사받는 동안 조국,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 서초동 집회

기사입력 2019년 10월 06일 오전 10:35 최종수정 2019년 10월 06일 오전 10:40

조국 법무부 장관이 5일 오후 11시쯤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서초동 집회 전경 사진(왼쪽)으로 바꿨지만 약 50분 만에 본인의 반신 사진(오른쪽)으로 되돌렸다. / 페이스북 캡처

조국 법무부 장관이 5일 밤 11시쯤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이날 서초동에서 열린 ‘조국 수호 집회’ 사진으로 바꿨지만 50여분 만에 다시 자신의 얼굴 사진으로 돌렸다. 이때 부인 정경심 씨(57)는 서울중앙지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었다.

조 장관이 올린 사진은 한 인터넷 매체가 드론으로 촬영한 것으로 서울 서초동 서초역 사거리에 모인 인파를 한 화면에 담은 사진이었다. 이날 집회 주최 측은 공식적으로 참가 인원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집회 진행을 맡은 개그맨 노종렬씨는 “오늘은 300만”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11시 50분쯤 자신의 반신사진으로 프로필 사진을 다시 바꿨다. 논란이 된 탓인지 조 장관은 그동안 수차례 프로필 사진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지난달 27일 시사주간지에 실린 자신의 인터뷰 사진이 게재돼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26일 밤 한때 자신이 딸에게 줄 생일 케이크를 들고 있는 뒷모습 그림으로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왼쪽)을 바꿨지만 약 1시간 만에 원래 사진(오른쪽)으로 되돌렸다. / Facebook

앞서 지난달 26일 밤 10시경 조 장관은 딸 조모 씨(28)에게 줄 생일 케이크 박스를 들고 있는 그림으로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바꿨으나 1시간여 만에 원래 사진으로 되돌려 놓았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27일 조 장관 지지자들은 가슴이 아프다. 조 장관을 지켜야 한다”며 이 그림을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퍼뜨렸고, 28일 서초동에서 열린 촛불집회 홍보에 사용하기도 했다.

[ 최상현 기자 [email protected] ]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478123 조국 법무부 장관이 5일 밤 11시쯤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이날 서초동에서 열린 ‘조국 수호 집회’ 사진으로 바꿨지만 50여분 만에 다시 자신의 얼굴 사진으로 돌렸다. 이때 아내 정경심 씨(57)는 서울중학교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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