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에서 아기열은…너무 무서워.
설 연휴 전날부터 시작된 아기의 고열…38.8도에서 시작된 열은 이틀째 전혀 떨어지지 않았다.그러나 아기는 이유식도 잘 먹고, 분유도 잘 먹고 컨디션도 좋아 보였는데 설날 마지막 저녁 39.6도를 잡았다.
집을 최대한 시원하게 만들고 열패치도 붙여 미지근한 물로 닦아줬지만 해열제도 효과가 없던 열이 전혀 내려가지 않아 아기가 축 늘어져 있는 현상.이건 응급실에 가려고 했어.
설 연휴 마지막 날이니까… 3~4시간 대기할 생각을 하고 입원을 생각해서 준비하고 응급실을 찾았는데 입구에서 아기열 패치 붙인 걸 보고 아기열 때문에 온 건지 지금 대기하면 5시간 이상이다 그리고 열이 나면 음압병실 단독으로 써야 하는데 자리도 없으니 다른 병원가로 입컷됐다.ㅠㅠㅠㅠ▶가성비에서 아기열이나면 어떻게 해야할지…
다행히 늦게까지 소아과가 있어 소아과를 방문해 진찰을 받았더니 편도선이 부어 있다고 한다.항생제와 해열진통제를 처방받고 집에 와서 계속 먹게 했다
편도선도 붓고 열도 나기 때문에 집에 있는 가습기를 많이 틀라고 해서 집에 있는 가습기 3대 풀가동!!다행히 아기의 몸 상태는 괜찮았다
열은 38.3에서 39를 유지했는데 잘 놀고 분유, 이유식도 잘 먹고 대변도 잘 보고.. 편도염이면 열이 3~4일 난다고 알려주셨으니 몸만 나쁘지 않다면 괜찮을 것 같다.했다
목이 개운하게 퓨레도 시원하게 베란다에 놓아주었으니까 잘 챙겨먹어.
탈수가 된다고 해서 이온케어도 먹였지만 우리 아이는 잘 먹고 잘 싸고 토하거나 설사도 없다.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몇 시간 만에 아기의 상태는 나빠졌다.입술, 손, 다리가 보라색으로 변하고 너무 차가워서 아기의 열은 39도가 넘는데 추워서 벌벌 떨고ㅠㅠ파란색증일까?ㅠㅠ(울음)하… 갔는데 응급실에서 또 거부당할까봐 미리 여러곳에 전화를 해서 다행히 음압단독병실이 1개 남았다며 결국 3박4일 입원했다.둘째인데… 아기 열은 정말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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