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암 수술은 모든 암 중에서도 매우 위험하고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식도암은 발생 건수가 전체 암의 1% 남짓인데 5년 생존율은 약 41%에 그쳐 70% 정도인 전체 평균에 훨씬 못 미칩니다. 10년 전의 30%보다는 향상되었지만 여전히 위협적인 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앙암등록본부, 2021년 발표자료)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 박성연 교수님께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식도암을 예방하려면 흡연, 음주, 뜨거운 음식을 피해야 한다.
굉장히 뜨거운 커피나 국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식도암 예방을 위해서는 이런 뜨거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식도의 내부 점막에 복수의 자극이 축적되면 변성이나 손상이 진행되고 결국 암이 되는 일이 있습니다. 식도암은 고령 남성 환자가 많은 편이지만, 한국 식도암 환자의 90%이상은 식도의 상부와 중부에 발생하는 편평 상피 세포 암입니다. 대표적인 위험 인자는 흡연과 음주이자 뜨거운 음료나 음식에 의한 점막 손상도 식도암에 걸릴 가능성을 높입니다.주위를 둘러보면 국이나 찌개는 혀를 낼 만큼 뜨거워야 제 맛이라는 생각으로 땀을 뻘뻘 흘리면서 먹으면서도 시원하다는 감탄사를 연발하는 사람이 많아요. 커피도 마찬가지지만 컵을 제대로 드는 장면이 어려울 만큼 뜨거워서도 그대로 펄펄 불며 급히 들이킵니다. 술이나 담배의 위험성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데, 언뜻 보아 작은 식습관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놀라웠어요.한편 비만이 일반적으로 위 식도 역류 환자가 많은 서유럽에서는 식도 하부에 선암이 많이 발생하는 편입니다. 한국도 역류성 식도염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지만 이와 관련한 바렛 식도의 식도암이 늘었다는 증거는 아직 확인되지 못했답니다. 만성적인 위산 역류에 의해서 하부 식도 점막이 손상되면 식도 조직이 위 조직으로 바뀐 배럿 식도에 휘말릴 위험이 있어 배럿 식도는 자칫 식도 선암에 이행할 수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향후의 빈도 변화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어쨌든 역류성 식도염도 예방과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식도암은 다른 암보다 위험 인자가 분명한 편입니다. 잘못된 생활 습관을 바꾸고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식도암, 진행이 빠른 편이므로 정기검진으로 조기 발견해야 한다.다른 암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식도암은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진행이 빨라서 예후가 나쁘고 전이도 잘 되는 편이거든요.식도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음식을 삼키기 거북한 일입니다만, 이런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되고 있는 것이 많습니다. 식도가 잘 자라기 때문에 크기가 작은 초기 식도암은 특별한 증세가 없는 경우가 많고, 종양이 상당히 커지고 처음으로 삼키다 곤란 증상이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고형 음식만 잘 되지 못했지만 병이 진행되면서 죽처럼 부드러운 음식도 삼키기 힘들기도 하고 결국 물 타기 어려워집니다. 그것으로 자주 체중 감소를 수반합니다.식도암을 조기에 발견하려면 정기적으로 상부 위장관 내시경 검사를 받고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장기간 흡연과 음주를 한 고위험 군은 필수라던데요. 건강 진단과 위 내시경이 일반화한 편이지만 여전히 목소리가 쉬거나 음식을 제대로 볼 수가 없는 상황이 돼서야 병원을 찾는 환자가 적지 않답니다.식도암은 1기에서도 5년 생존율이 70%정도라고 하니 이미 진행되고 있다면 치료 과정이 더욱 어렵죠. 그래서 일단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위험 인자를 피할 예방이 최우선으로, 다음에 정기 검진으로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행된 식도암은 수술, 방사선, 항암 치료를 다 하고1~3기 수술이 도움이 되는 무기이지만 수술을 할 수 있다면 수술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진행된 식도암의 경우 수술, 방사선, 항암치료 세 가지 치료를 모두 시행할 때 치료성적이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박·이선영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병변의 크기와 위치 전이의 유무, 환자의 상태에 의해서 치료 방침을 결정합니다만, 수술적 절제가 가능한 경우는 크게 3가지로 치료하게 됩니다. 1번째는 식도 점막에만 암이 한정되어 범위가 넓지 않은 초기 식도암지만 이런 경우에는 내시경을 이용하고 암 세포가 존재하는 점막층만을 절제하여 내시경 절제술이 가능합니다. 병변이 완전히 제거하고, 림프절 전이 가능성도 적다고 판단되면 추가 치료 없이 추적 관찰합니다.둘째, 림프절 전이는 없지만 암이 점막 하층까지만 침범한 경우입니다. 이때는 수술적 절제를 실시합니다. 수술 후 검사에서 림프절 전이가 있으면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가할 수도 있습니다.셋째, 수술 전 검사에서 림프절 전이가 발견되거나 암이 근육층 이상을 침범한 경우입니다만, 일반적으로 수술 전에 항암 방사선 치료를 먼저 실시합니다. 무기가 1기에 정해지면 곧 수술하고 2기와 3기는 항암 방사선 치료로 암을 미리 줄이고 놓은 뒤에 수술하게 됩니다.식도암은 1기라도 식도 전체를 절제하여 재건하고박성연 교수는 식도암 수술은 식도절제술, 림프절절제술, 재건술의 3단계로 나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첫번째 단계는 경부, 흉부, 복부에 걸친 긴 식도를 모두 제거하는 것입니다. 환자로서는 너무 당황하는 일이 있는데 1기라 해도 식도를 뜯어내전 절제가 기본이라고 합니다.박 교수는 그 이유로 2개를 올렸습니다. 하나는 식도 점막 밑에 림프관이 발달하면서 암이 더 커질 뿐 림프관을 지나 어디에라도 전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식도를 모두 절제해야 합니다. 벌써 1개는 식도를 일부만 잘라서 붙이는 것이 기술적으로 어렵기 때문입니다. 결국 식도 전체를 잘라내는 다른 장기를 끌어들이도록 수술하게 됩니다.2번째 스텝은 림프절 절제술인데, 식도암이 주변 림프절에 전이되기 쉬우므로 식도를 절제할 때 림프절도 식도에 붙이고 함께 제거합니다. 림프절 주변에 기관지가 있는 성대 신경( 되감후두 신경)이 지나가기 때문에 림프절을 뗀 뒤 목소리가 쉬거나 폐렴이 생기기도 합니다.3번째는 재건 수술로, 식도와 주변 림프절을 제거하고 위장과 대장 등의 다른 장기를 이용하고 식도를 재건합니다. 수술은 일단 전 절제도 중요하지만 기능적인 문제를 고려해서 먹기에 불편이 없도록 잘 살리는 것도 그에 손색이 없습니다. 요즘은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니까요.수술을 통해서 재건까지 하면 일단 먹는 것 자체는 할 수 있지만 예전과 똑같이 먹을 수는 없다고 박성연 교수가 대답했습니다. 박 교수는 식습관뿐만 아니라 생활습관까지 어쩔 수 없이 다 바뀌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하루에 예닐곱 끼로 조금씩 나눠 먹어야 해요. 먹고 나면 음식이 역류할 수 있기 때문에 눕지 말고 몸을 세워야 하고 잘 때도 머리 쪽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식도암 수술은 고위험·고난도에서 합병증 발생률이 높아박성연 교수는 식도암 수술이 위험하고 고난도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암 수술 중 사망률이 높고 합병증 발생률도 높다는 것입니다.1기든 3기든 똑같이 식도를 다 떼야 하고 식도 대신 위나 장을 위로 당겨서 목이나 가슴 안쪽으로 연결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슴과 복부 그리고 목까지 수술 범위가 넓고 그에 따른 합병증 발생 가능성도 높은 편입니다.그것에 식도의 위치가 몸의 가장 안쪽이라서 수술이 아주 까다롭고 도중에 다른 장기가 손상되거나 합병증을 초래할 위험이 있습니다. 식도의 뒤에는 척추 전방에는 심장과 기관지, 양쪽에는 폐가 있어 여차하면 폐렴이나 급성 호흡 곤란 증후군이 되거나 되감후두 신경이 마비되는 것이 있습니다. 또 재건 장기를 꿰매고 붙인 부위가 제대로 나지 않고 깨지거나 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1기라고 전혀 가벼운 수술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식도 암은 수술 사망률이 3%이상으로 합병증 발생률은 50%도 되지만 수술 범위가 비슷한 1기도 큰 차이 없습니다. 또 로봇 수술을 비롯한 최소 침습 수술을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식도가 몸 안에서 가장 깊숙한 곳에 있거든요. 가슴을 열어도 너무 크게 절개해야 속이 보이고 흉강 거울은 시야가 확대되지 않고 기구 조작도 자연스럽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로봇 수술은 그런 문제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부분이 있습니다.로봇수술은 시야확보와 움직임의 정확성 등을 통해 식도박리와 절제에 있어 장점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로봇 수술의 장점은 있지만 방법과 목적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로봇 수술로 식도와 림프절을 절제해도 식도 재건은 개복술로 하고 있어요.박성연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 잠시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그렇게 되면 통증이나 흉터가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최소 침습 수술의 이점이 줄어들지 않을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박 교수의 뒤를 이은 설명을 들으니 애초에 최소침습수술의 의의를 잘못 지적했다는 깨달음이 스쳤습니다.수단이나 방법을 목적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수술로 최선의 치료를 하자는 것이지 최소 침습 수술을 하는 것 자체가 목적은 아니니까요.박성연 교수는 암 수술의 첫 번째 목표는 완전 절제이며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돌발 상황 없이 안정적으로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개흉이든 흉강경이든 로봇이든 수술법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봇 수술은 무조건 합병증이 적다고 예단하는 것은 ‘본말 전도’라는 지적도 덧붙였습니다. 물론 재건까지 로봇수술로 할 수도 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로봇만으로 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장점과 단점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로봇수술의 장점은 좁은 공간에서 정교하게 움직여 식도와 림프절을 안전하게 절제하고 박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식도를 재건할 때는 무엇보다 손상 없이 위나 장을 끌어올려야 하는데 로봇의 단점이 바로 촉각이 없다는 거죠. 의사의 생각과 기계를 잡는 방법이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수술 방법은 수술하는 의사가 여러 상황과 조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선책을 선택합니다. 흉선종은 대부분 흉강경 수술로 해결할 수 있으며 크기와 위치에 따라 개흉술을 하기도 한다.이어 흉선 종양 수술에 대화 주제를 옮겼어요.흉선(흉선)는 심장 앞에 있는 면역 기관에서 사춘기까지 발달한 뒤 점점 퇴화합니다. 흉선 종양은 흉선에 생긴 혹지만 드물게 흉선 암의 경우도 있습니다. 천천히 자라는 편이지만, 1/3정도는 중증 근 무력증 등의 신경 질환과 면역 질환과 관련이 있습니다.흉선 종양의 대부분은 흉강 거울과 로봇으로 15~20분 이내에 쉽게 벗기다 합니다. 다만 흉선 부기가 성장하고 종격막동의 큰 혈관을 침범하거나 주변 장기에 언급했다고 수술이 까다롭거나 또는 매우 위험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즉, 병의 진행 상태와 위치, 다시 말하면 흉선 부기가 어디에 얼마나 크게 있는지 주변에 어떤 장기나 혈관을 침범하거나 언급하는가에 따라서 수술의 범위나 난이도가 크게 달라질 있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은 간단한 위치에 있어 흉강 카가 수술로 간단히 해결되고, 종양이 너무 크거나 큰 혈관을 침범한 경우는 개흉술로 합니다. 단지 상부 전종 격동의 혈관 사이의 좁은 위치에 들어가니 로봇 수술의 이점이 있습니다.다만 박성연 교수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로봇 수술이 항상 정답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고 제대로 된 지식을 말할 의무감을 느낀다.’폐는 수술하면 다 죽는다’는 말처럼 잘못된 지식이나 정보가 너무 많이 퍼져 있습니다.폐 암 수술은 폐 식도 외과에서 너무 기본적으로 많이 하는 편이라서, 시간 관계상 언급 안 한다던 박·이선영 교수가 한 마디만 더하다고 해서 꺼낸 말입니다. 인터넷에 유통되는 정보의 대부분이 잘못된 내용이므로 전문가로서 제대로 된 지식을 말할 의무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거기서 대한 폐 암 학회 홍보 위원회 간사인 학회 유튜브 채널<폐 암, 뭐든지 물어보세요.>을 만들어 직접 영상 기획,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또 병원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식도암>와<흉선 종양>에 관한 정보를 전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나는 외과 의사지만 수술이 만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수술로 생존율을 높이려면 전후에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잘 병합하는 것도 중요하고 다른 관리 등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환자도 본인의 질환이나 치료 등에 대해서 정확한 정보를 잘 이해할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환자가 제대로 된 정보를 가지고 치료에 임할 수 있다면 ‘지피지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올바른 정보를 통해 오늘도 암과 싸우는 많은 환자분들이 힘내시길 응원합니다!환자가 제대로 된 정보를 가지고 치료에 임할 수 있다면 ‘지피지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올바른 정보를 통해 오늘도 암과 싸우는 많은 환자분들이 힘내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