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의 진도에서의 어린 시절부터 미스트롯 출전기,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학창시절에 명창분들의 가르침을 사사하고 방학 때는 ‘산공부’를 했다는 것이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소리를위해서많은노력을한사람이고,그래서송가인이부르는노래는다른사람들과확실히구별이되는것같습니다.국악에서 트로트로 꿈의 방향을 틀었는데, 무대에서 국악에 대한 애정을 계속 표현하는 모습도 멋집니다.목소리와 노래는 무척 좋아했지만 책을 통해 새로 알게 된 것은 데뷔 직전까지 비녀 판매를 하던 것이었어요. 꽤 오랫동안 무명가수로 지내면서 생활고를 이겨내기 위해서 직접 재료를 사서 비녀를 만들어서 팔기 시작했는데 그게 또 아주 잘 팔렸대요. 송가인이 만들었다는 비녀 사진을 찾아봤는데 정말 아름다운 제품이었어요.인생의 굴곡을 적극적으로 극복하면서 여기까지 오게 된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강한 기운이 있는 것 같습니다.그녀의 마음가짐과 행동에 감동받은 것도 많고 배울 것도 많았습니다.
/56쪽 Part2 물오른 어린 나뭇가지처럼- 산을 공부할 때의 즐거움도 있고, 어려움도 있었던 것처럼 소리를 배워가는 과정은 삶과 비슷한 점이 있는 것 같다. 잘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다. 잘 될 때도 있고 자만해서도 방심해서도 안 된다고 낙담하거나 좌절해서도 아니다. 다만 그런 일을 해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많은 경험을 할 뿐이다.
/59쪽-소리공부는 인생공부였다. 되는 날이 없어야 하는 날도 있었다. 살다보면 화창한 날도 있지만 가끔은 비도 오고 눈도 오고 바람도 분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내 목소리를 찾을 때까지 묵묵히 목을 매듯 나는 내 인생의 길을 걸어갈 것이다.
82쪽 만들기만 하고 하나도 안 팔리면 어떡하지? 하지만 일을 저지르는 데는 두려움이 없는 나였다. 일단 해보기로 했으니 이왕 만드는 거 ‘훌륭하게’ 만들려고 했다. 양손 가득 재료를 사서 기꺼이 집으로 돌아왔다.
/84쪽-비녀를 만들어 팔던 시기는 가수로서 힘든 시기였다. 그래도 좌절하기보다 뭔가 할 수 있는 걸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노래할 수 없는 상황이 왔다고 노래로 돈을 벌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주저앉아 울 수는 없다. 아무리 힘든 순간에도 매일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주었고, 작지만 소소한 행복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그게 힘든 시간을 버티고 버티는 힘이 됐다.
/104쪽 ‘Part3 미스트로트 출전기-눈앞의 일에 집중하기’, 무대에서 떨릴 때는 가만히 호흡에 집중한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게 숨 쉬는 것인 양.
/110쪽- ‘내 실력이 가장 부족해서 참가자 중 노래를 가장 못 부를 수도 있다. 예선에서 떨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길이 보이니 가보자. 가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가 보면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이다. 그러니 깨질 것을 각오하고 나가보자!’
/138쪽 Part4 ‘나는 감정이 풍부하고-‘ 건강이 우선이다. 몸 상태가 나빠질 정도는 아니다라는 말이 그 뒤에도 오래도록 큰 힘이 됐다. 평소 입버릇처럼 이왕 하는 바에 죽도록 열심히 하라던 어머니였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돈을 못 번다고 너무 걱정하지 말고 건강만 챙기라고 했다. 마음의 짐을 내려놓자 비로소 숨이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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