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급 챔피언 박혜진 선수를 만나는 대구의 위상을 높인 종합격투기 로드FC

‘거친 케이지 속의 싸움에 인생을 걸겠다!’

태권도와 쿵후가 만나면 어떤 무술이 이길까.타이슨과 이소룡이 싸운다면?이런 의문에서 출발하여 시작된 스포츠의 이종격투기! 그러나 시대의 변화와 함께 기술이 다듬어지고 규칙이 갖추어져 이제는 종합격투기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적인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한국 또한 종합격투기 열풍의 중심지로서 국내에서 여러 단체에서 경기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최대 단체로 표방하고 있는 로드FC는 많은 방송인이 관심을 갖고 출연하는 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하지만 우리가 보는 것처럼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나오는 케이지는 피가 튀고 살이 찢어지는 격렬한 야행의 세계입니다.이 거친 세계에서 승리하는 자만이 챔피언 벨트의 주인공이 될 수 있어요.오늘은 최근 이 로드FC 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킹덤유술 대구복현점의 박해진 선수를 소개합니다

박선수가 선수로서 시작한 운동인 주짓수에 대한 소개와 선수로서의 자세 등을 듣는 시간이었습니다.

박혜진 선수가 소속된 킹덤 유술 복현점이곳의 서보국 관장은 10년 이상 걸린다는 주짓수 블랙벨트의 소유자로 대한민국 주짓수로도 유명한 실력자입니다.그런 곳에서 훈련한 선수이니 실력이 대단할 수밖에 없잖아요!

복현동에는 격투기 체육관 등이 많이 있었는데 킥복싱 체육관, 주짓수 체육관, 복싱 체육관, 종합격투기 체육관 등격투의 거리라고 해야 할까요?

자, ‘체육관 들어갑니다’ 체육관 입구에는 소속 선수 사진 등이 보입니다.최근 들개에서 주민을 구해 지역 뉴스에 소개된 정원희 선수 역시 소속이라고 해요.

▼ 정원희선수 인터뷰 ▼ “새로운 대구를 만들어가는 컬러풀 대구이야기!” 우리 주변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이웃을 만나는 컬러풀하다고… blog.naver.com

코로나 방역의 철저한 방역 체육관이라고 해서 예외는 없어요.

각종 주짓수 대회에서 입상하고 수여되는 메달을 걸어주셨습니다.한국을 넘어 세계 대회 메달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박혜진 선수가 지난 대회에서 획득한 벨트가 체육관 입구에 전시되어 있습니다.황금색 벨트가 무겁네요.

오늘의 주인공 박혜진 선수! 현 로드 FC 페더급 챔피언이자 주짓수 블랙벨트 보유자이기도 합니다

Q. 안녕하세요. 챔피언 축하드립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안녕하세요. 현 로드FC 페더급 챔피언 박혜진이라고 합니다. 기뻐요

Q: 이번에 챔피언이 됐는데 주변 반응은 어땠어요?A:역시 이 운동은, 때리고 조이고 하는 격렬한 행동이 많기 때문에, 자주 몸을 다치곤 합니다만, 그 때문에 친척 모임에서는 제가 안주처럼 이야기하곤 했습니다.이번에 챔피언이 되니까 추석 때 그런 얘기는 들어주고 알아주는 분위기였어요!” 주변에서도 이름 대신 챔피언이라고 부르기도 하고요.그동안 고생을 인정받았다는 생각에 뿌듯합니다.

챔피언이 되기 전에는 마음고생도 많으셨을 텐데요.그럼 운동은 언제부터 시작했으며 주 종목이 브라질 유술이라고 하는데 브라질 유술에 대해서도 소개 부탁드립니다.A:운동은 고등학교 때 뭔가 운동하고 싶어서 킥복싱 체육관을 찾다가 온 게 바로 지금의 체육관이었습니다.당시 킥이나 펀치 등을 주로 쓰는 킥복싱과는 달리 브라질 유술은 매트에서 구르는 동작이 많아 이게 뭐지? 했는데 하다 보면 중독성도 있고 아주 재미있었습니다.그러다가 체육관 선배들이 종합격투기 대회에 나가기도 해서 여태까지 왔었어요.처음엔 브라질 유술과 달리 펀치 같은 것도 있어 부담도 되고 겁도 나 이를 극복하는 게 종합격투기를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브라질 유술은 일본에서 브라질로 전파된 무술로 유도의 전신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이것을 브라질의 그레이시 가문에서 실제로 길거리에서의 싸움등에서 활용·발전시켜, 그것이 유술이라고 하는 독자적인 무술로서 발전했습니다.유도와 달리, 메치기와 같은 것보다도 구부리고, 조이는 것이 발달되어 있습니다.특히 여성이 남성을 제압할 수 있는 유일한 무술로서 CIA에서도 인정을 받았고, 유명인사가 대부분 터득했기 때문에 지금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것입니다.

Q: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고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A:하루 일과는 보통 오전 11시에 이곳 체육관에서 주짓수 코치로 활동하고, 이후에는 복싱 체육관에서 트레이닝을 한 후 저녁에 주짓수 체육관에서 트레이닝을 하는 패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경기에 나가면 조금씩 달라지고요.그리고 계획은… 일단 챔피언 방어전도 있고.요즘 한국 선수들이 외국의 큰 단체에서 많이 진출하고 있으니 기회가 되면 진출도 할 수 있겠죠.

마지막으로 격투가로서의 마음가짐과 느낀 점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우선은, 열심히 노력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저자신시작하기전에는내가할수있을까?라는생각이들었는데그런공포를극복하고노력하다보니까지금자리에오게된거죠.해보지도 않고 무서워하기보다는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정진하면 운도 나를 따라오고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체육관에서는 저녁반 브라질 유술 수업이 한창 진행 중이었습니다.

서보국 관장과 박혜진 선수의 주짓수 기술 연습 장면이 너무 디테일해 마치 뱀 두 마리가 엉켜 있는 모습이 떠올랐어요.

서보국 관장과 박혜진 선수가 소개하는 치한으로부터 도망치는 방법이죠.

잘 익혀두시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유용하실 겁니다!

서보국 관장님과 박혜진 선수

자신의 노력으로 스포츠 정상에 선 박혜진 선수. 하지만 우리나라의 많은 운동선수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운동을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지역의 우수한 선수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운동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역 기업이나 관심 있는 분들이 도와준다면 스포츠계에서 대구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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