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사고와 LG디스플레이 NEG공장

일본의 디스플레이 GLASS 기업인 NEG 공장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했다.

5시간 이상 정전이 발생했다는데 공급가능 CAPA의 15% 이상이 손상됐고 이로 인해 Glass 공급 부족은 타이트한 패널 수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어서 LG디스플레이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나금융이 이에 대한 리포트를 냈다. 정리해 두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글라스 시장에서 NEG 점유율은 대략 21% 수준이라고.NEG Capa의 15%에 해당하는 라인이 손상돼 내년 1분기까지 글로벌 디스플레이 Glass 공급이 약 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출처 : 하나금융투자

글로벌 디스플레이 글라스 시장 점유율이다. 코닝이 47%로 1위, 아시히가 24%, 그리고 NEG가 21%의 시장점유율이다. 오른쪽 그림은 패널 가격과 LG디스플레이의 주가 변동률이다.

글로벌 TV 판매량은 상당히 좋은 모습이다.

코로나의 대표적 수혜 품목 OLED TV 판매량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의 디스플레이 패널과 부분품 수출 또한 오랜 부진을 딛고 반발하고 있으며,

출처 : 지표상회

무엇보다 중요한 패널 가격은 65″, 55″모두 큰폭으로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출처 : 지표상회

패널 시장은 수요 면적의 증가율과 공급 면적의 증가율의 상대적인 크기에 따라 패널 가격의 흐름이 결정된다고 하고 있는데,

하나금융리포트의 뉘앙스는 수요가 생각보다 축소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중국 업체들의 신규 캐퍼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

즉 공급면적 증가율이 수요면적 증가율을 웃돌 수 있기 때문에 NEG 정전사고가 단기적인 호재가 될 수 있다는 논조.

출처 : 하나금융투자

요약하자면

TV 수요 증가로 패널 시장이 회복되고 있고, 이 중에서도 NEG의 정전사고로 디스플레이 글라스 공급 부족은 타이트한 패널 수급으로 이어져 패널 제조업체에 좋은 소식이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 현재 시장 관측이다.

반면 하나금융에서는 그렇긴 한데… 내년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할 수도 있고, 중국 디스플레이 CAPA 증설에 따른 공급 면적이 수요 면적을 넘어설 수도 있으니까. 그러니까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논점.

더하면 LG디스플레이 주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이런 뉘앙스가 될 것이다.

언급한 지표는 지표상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업종별 핵심지표를 제공합니다. 투자판단을 위한 가이드차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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