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F 신형 XF 1:87 스케일 WSI 다이캐스팅 트럭모형

유럽 7대 트럭 제조사 모델 중 최신형으로 거듭난 DAF 신형 트럭은 마니아 마케팅에도 공을 들였는지 실차 출시와 거의 동시에 자국 다이캐스팅 업체인 WSI를 통해 공식 모델이 나왔습니다.

●● “●● – (촬영처 : DAF 온라인샵)”

비싼 1:50 스케일만 있었다면 처음부터 생각지도 못했을 텐데 1:87 스케일에서도 모형이 나와 침을 흘리고, 이전에도 언급했던 신형 XG 모델(독보적 대두로 거듭났다-도대체 얼마나 큰지)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는데 재고가 풀린 샵의 비싼 배송비(DHL) 때문에 망설이는 사이 재고가 소진돼 구매할 수 없게 돼 차선책으로 신형 XF 모델을 들여오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모아온 독일제 87 스케일 플라스틱 트럭 모형과는 달리 다이캐스팅 모형입니다.발매 테마색(금똥색··)과 트레일러의 도색이 잘 재현되어 있습니다.

트럭의 캐빈 부분과 트레일러 박스는 다이캐스팅(합금 재질)이고 섀시와 하부 부분은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다이캐스팅 재질임에도 캐빈 부분 디테일은 플라스틱 모델이 아쉽지 않게 잘 나온 것 같아요.반면 섀시 부분의 디테일은 소박해 보입니다.(Welly제 장난감 트레일러가 떠오른다) 대신 플라스틱 모형 트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튼튼하고 바퀴도 잘 굴러 조금 비싼 어린이 장난감 트럭으로 굴려도 충분히 부서지지 않고 버틸 수 있을 것 같아요.

미러 카메라 부품도 들어 있기 때문에 구멍에 끼워 조립할 수 있습니다.거울을 고정하려면 접착이 필요해 보입니다.그냥 끼운 상태에서도 전시는 가능한데 저도 모르게 언젠가 부품이 없어진 것 같네요.

아직 실차 모델의 종류를 더 봐야겠지만 상위 모델의 출시로 인해 XF는 이전 SSC 캐빈에 대응하는 하이 루프 캐빈은 보이지 않는 듯하고 상대적으로 나프를 먹은 듯한 모습도 느낄 수 있습니다.이전 95 베이스의 XF 스페이스 캡에 붙어 있던 특유의 루프 스포일러 형상은 신형에서도 그 디자인 코드를 계승하는 것 같네요.

너프를 먹고 SSC나 신형 XG+를 지원하는 풀사이즈 캐빈 모델이 나오지 않는다고 해도 신형 XF 캐빈 자체도 이전 XF의 스페이스 캡을 약간 웃도는 규모로 보이는 여전히 유럽산 캐빈 오버트랙 중 손꼽히는 대두가 될 것 같습니다.

유로트랙 게임 속에서 보면 XG는 캐빈이 길어진 만큼 섀시 길이와 휠베이스도 훨씬 길어진 게 느껴지는데 모형에서 저렇게 보면 신형이 조금 길지만 그렇게 적나라한 차이는 느껴지지 않네요.이 정도로 최신형 모형의 초구경을 정리해 보겠습니다.궁금했던 XG 모델 모형으로 가져오지 못한 것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빠른 시일 내에 신형 트럭을 모형으로 이렇게 구경하고 출시 테마 도색 모형을 소장하는 것에 만족하면서 XG 모델 모형은 나중에 Herpa나 AWM 모형이 나오면 구매를 노려야 할 것 같네요.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