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d Teton National Park 여행 후기 ② [미국 로드트립] Yellowstone National Park +

옐로스톤 국립공원 여행 요령

  1. 데이터 포기하자
  2. 국립공원 내부는 물론이고 인근 마을, 심지어 숙소에서조차 데이터/와이파이가 잘 연결되지 않는다. 출발 전 미리 이동경로에 해당하는 지역의 Google 맵 오프라인 지도를 다운로드 받을 것을 권장한다. 입구에서 종이지도도 매일 일정을 한눈에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데이터가 없어도 큰 불편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어 며칠간 타의적으로 휴대전화에서 멀어지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3. 2. 차체증을 피하고 싶으면 하루빨리 시작하자
  4. 첫날, 점심때가 되어 동쪽 출구에서 들어 왔을 때는 교통 체증을 전혀 경험하지 못했지만, 서쪽 출구에서 하루를 시작하면, 어중간한 아침에 일정을 시작하면 서쪽 출구에서부터 세 갈래 Madison Junction까지 차가 막힌다. 오전 78시 이전에 입구를 통과하는 것이 좋다.

공원 내 도로는 포장도로로 많이 정비되어 있어 초보자도 쉽게 운전할 수 있었다.

3. 큰 포인트만 정해 놓고 세부 일정은 그날의 상황에 맡기자.

옐로스톤 국립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반드시 도로 상황을 알아두고 일정을 짜야 한다. 국립공원 지도를 보면 크게 8자로 되어 있는데 내가 간 시기는 8자 우측 상단 구간인 Tower-Roosevelt~Canyon Village, 도로가 closed 되어 있었다.

이 부분을 제외하고 각 8자형의 꼭짓점 부분에 주요 관광 포인트가 자리 잡고 있는데, 이 포인트를 하루에 한두 개 정도로 잡고, 거기서 꼭 봐야 할 것과 갈 길에 대략 무엇이 있는지만 파악해 두었다.

8자를 기준으로 서쪽은 주로 화산, 온천지대가 포인트이고,

Mammoth Hot Springs

Norris Geyser Basin

West Thumb

Grand Prismatic Springs 동쪽의 경우, 산속의 거대한 폭포(Canyon Village)와 호수(Lake Village)가 중심인 것으로 보이는데, 각 위치에 따라 분위기가 너무 달라 매일 관광하기에 지루하지 않았다.

Yellowstone Lake

Artistic point in Grand Can yon of the Yellowstone인데, Geyser Basin(간헐천 지대)의 경우 한 지역에 모여 있는 경우가 많은데, 보다 보면 얘가 얘로 보이기 시작하니까 무리해서 이것저것 보려고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그 대신 도로 위 어디서든 경치가 좋고 정차하기 쉬운 곳을 발견하면 내 기분을 풀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그곳에 머물며 시간을 보내길 권한다.

다양한 액티비티를 하는 것이 아닌 이상 각각의 포인트를 하루에 한두 개씩 보기가 힘들지 않았다. 사전조사를 꼼꼼히 하지 않아도 목적지에 도착하면 무심코 마음이 끌리는 것이 포인트인 경우가 많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지점으로 가는 도중에 차가 갓길에 서 있다면 보통 좋은 경치를 보이거나 야생동물이 있다는 신호이므로 이들을 따라 정차를 즐기면 된다.

Bison (Buffalo)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Bison군에서

Female Elk 하얀 엉덩이가 눌려서 풀을 먹고 있는 암사슴(Female Elk)과

Black Bear Yellowstone에서 빠져나와 Grand Teton에 들어가자마자 발견한 Black Bear까지

때로는 도로 정체가 이런 야생동물에 의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Buffalo(Bison)가 도로를 가로지를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럴 경우 제발 내 차 바로 앞을 지나가줘!!! 하면서 넋을 잃고 그들을 바라보게 된다. 연예인을 기다리는 팬들의 마음이 이런 걸까? 뭔가 나 경험한 것 같아.ㅎ

바이슨 떼가 도로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가로질러 한 마리씩 이동한다.

처음엔 신기하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으나 여행이 진행되면서 Wyoming주의 분위기에 익숙해져 도로 양쪽에 포진해 있는 수많은 동물떼가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게 다가오는 우리.

Bison 넌 이미 너무 흔해미녀와 야수에 나오는 야수를 닮은 바이든, 아니 바이슨. 한번 입에 붙기 시작한 바이든이라는 이름은 여행 끝까지 우리를 따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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