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필기시험 소감

kbs 필기시험이 끝났다.kbs에서 시험내용 유출금지를 공지했기에 자세한 내용을 전달받았는데 보내준 소감 위주로 간단하게 적어본다.

남녀 합쳐서 61명 왔어요.

인적성검사는 대기업 인적성+한능시를 섞어놓은 느낌이었어요.

필기는 역시 케베스네. 하고 싶었어요…!

필기가 실무평가 느낌이었어요.

직무적성시험은 60분, 40문항, 4지선 다형이 나왔는데 시판책들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유형을비슷한게희귀해서.반 페이지 정도의 문장에 문제가 두 개씩 얽힌 것도 있고 거의 한 개의 문장이 몇 개 있었습니다.그래도 다 풀기엔 시간이 부족했어요.(울음)

하… 케베스 정말 문제가 역시 케베스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습한 키워드에 글을 쓰는 형식이 아니기 때문에 글쓰기 실력을 어떻게 녹여야 할지 몰랐어요.ㅋㅋㅋㅋ

제자들에게서 내용을 들어보니 실무능력 글쓰기 실력에 인성면접까지 더해진 느낌이다.

본인만 어려웠다고 낙담할 수 있지만 지원자 모두가 비슷하게 느꼈을 것 같다.

상대평가인 이 시험에서 합격 인원은 어차피 정해져 있다.

아, 현직 아나운서가 많았다고 한다.카메라 테스트에서 경력을 전혀 보지 않고 뽑는데 골라보면 현직 아나운서가 많았다는 것은 그만큼 실력이 좋기 때문일 것이다.

자신도 현직 아나운서이면서 인스타에서 자주 보던 사람들을 실제로 보니 연예인을 보는 느낌이 들었다는 말도 했다.후후

860명이 치른 카메라 테스트에서 고작 61명이 합격했다니.

그래서 주변에 붙은 사람이 그렇게 없었구나 싶을 거야.

kbs는 이전부터 다른 방송사에 비해 카메라 테스트 통과자가 매우 적다.항상 많아야 100명을 넘지 않았던 것 같아.

그리고 필기시험을 통과해 3차 실무면접에 가는 인원은 남녀 합해도 20명을 넘지 않았다.

그래서 kbs 카메라 테스트 통과자 중에 (경력 없이 통과해도) 나중에 아나운서가 되지 않은 제자도 없고

3차 면접을 통과해 최종 면접까지 치르고 떨어져도 비슷한 시기에 중대형 방송국(대부분 지상파) 아나운서가 됐다.

10월 4일경 필기 결과가 나온다고 한다.

kbs 3차 실무면접은 상당히 어렵다.

내일은 또 내일 할 일을 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준비를 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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