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작업 많이 하시는 분들 중에 손목터널증후군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학생들을가르치는일을하고있는저도수학문제를편집하다보면몇시간은기본이에요. 그랬더니 어느 순간 손목이 욱신욱신하더라고요.
그래서 사용하던 노트북을 바꿀 때도 손목에 닿는 부분이 넓은 것을 의도적으로 골라서 구입을 했는데, 노트북의 경우 오래 사용하면 목이 아프게 됩니다(네, 저 목도 안 좋습니다).ㅜㅜ)받침을 놓고 휴대용 키보드를 쓰다보니 또 좋아졌습니다. 그런 가운데 만난 제품이 MS 인체공학 무선키보드 마우스 세트입니다.
모니터로만 제품을 봤기 때문에 실제로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했어요 스칼프트 컴포트 데스크톱(Sculpt Comfort Desktop)이란 이름 그대로 얼마나 편한지, 이름만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문도 있었죠. 개봉하기 전에 상자 뒷면도 꼼꼼히 읽어보고 뜯어봤어요.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 세트 그리고 건전지가 들어있습니다 키보드도 무선이라 별도의 배터리가 들어갑니다.(키보드 배터리는 내장되어 있습니다.)
마우스랑 노트북 본체 연결하는 usb가 재밌게 자석으로 붙어있더라고요 키보드와 마우스 모두 AA 사이즈의 건전지가 들어갑니다. 키보드의 배터리 수명은 18개월, 마우스의 배터리 수명은 10개월이라고 합니다. 3년 동안 하드웨어 보증도 해준다니까 안심하고 써도 되겠네요.
키보드를 측면에서 보면 이렇게 키보드가 구부러져 있는 거 보이죠? 이런 키보드는 개인적으로 처음 써보는 거라 너무 신기했어요.왼손과 오른손이 주로 위치하는 자리는 약간 낮고 가운데 부분은 돌출되어 있어서 키보드를 누르기가 매우 편합니다. 손목이 닿는 부분은 쿠션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해도 손목이 훨씬 잘 피로해지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래서 손목터널증후군이 예방되는 것 같아요.
키보드를 보시면 키보드 아랫부분에 단축키에 대한 tip이 적혀있었습니다. c자판 밑에는 복사본 이렇게 말이죠. ctrl 버튼과 함께 사용하게 되면, 이렇게 바로 가기 버튼을 이용할 수 있다고 알려주셔서 편리합니다.
받침대가 이렇게 분리가 돼요 휴대용으로 컴팩트하게 가지고 다닐 때는 받침대를 떼어내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직접 써보려고 저의 노트북(LG gram 17인치)과 연결해 봤습니다.
제 노트북 운영체계는 윈도10입니다. Windows 7,8,10은, 마우스의 왼쪽에 있는 버튼을 읽어, Windows 창을 곧바로 읽어 들일 수 있습니다.저는 작업하면서 윈도우를 자주 여는 편인데 (다른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위해 작업표시줄에 아이콘이 많이 뜨는 게 싫어요) 마우스에 바로 붙어 편했어요. 오른쪽 엄지손가락으로 틱 하면 끝장이니까요.
그리고 좋았던 점 하나 더. 사진을 보면 마우스 패드를 깔지 않았어요. 이 제품은 블루트랙 테크놀로지를 적용해서 거의 모든 표면에서 사용가능하대요. 원래 자신의 마우스를 눈감아 주고 스크롤 휠이 위아래는 물론 좌우로도 움직여 빠르게 탐색할 수 있다는 것.
키보드는 위에 사진처럼 높낮이 조절도 가능합니다 손목의 굵기나 자세에 따라 편안한 자세가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게 조절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대좌를 안 쓰는 게 좋더라고요
직접 키보드를 두드려보는 모습입니다. 키보드의 키감이 좋고 부드러워서 사용하기 편했습니다. 남편도 한번 써보고 사무실에 돌려보낸대;;; 하루종일 컴퓨터로 일하다보니 목디스크에 손목통증으로 고생했거든요. 하지만 남편아. 내 손목이 더 소중해………
열심히 키보드를 치고 있는데 촬영해 준 딸이 본인도 친다고 파워포인트를 실행해 뭘 쓸까 고민하다 얼마 전 단원평가에서 본 비와 비례 배분을.누군가 수학선생님의 딸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 다음 페이지는 BTS 노래 가사로 바닥 가득 찬 다음에 본인 키보드랑 바꾸려고 아이가 사용하는 키보드는 아이패드와 함께 감성사진을 찍으면 예쁜 키보드랍니다. 하지만 딸아 엄마 손목이 더 소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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