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당첨운은 위험하다
음악 커뮤니티 인스타그램에서 아메기프티콘, 학교 홍보대사 인스타에서 해리스빙수+음료기프티콘 그리고…

멜론부터 렉스 오렌지 카운티[PONY]CD+LP 이벤트까지!!!!!!!!!!!!!!이번달에 뭐가 있을까?진짜로 로또라도 사야할 것 같아.


퇴근길에 문자를 받고 호다닥 정보를 입력한 그래도 저 묘하게 구린내 나는 이모티콘 때문에 신뢰감이 떨어져서 내 정보를 중국에 팔아넘길지도 몰라.

배송은 언제쯤 올까 했는데 딱 일주일 만에 도착! 근데… 밑이 보이는…?VIP고객님입니다. 친절한 배송 부탁드립니다.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내가 너희에게 돈을 쓰긴 했는데…

상자를 열어보니 이렇게 뽁뽁이로 포장되던 전에 직구했던 와싯비닐은 그대로 상자에 담겨있어서 아쉬웠지만 역시 포장은 한국이 꼼꼼하게 잘해주는 것 같다.뇌공식이아닌실제로직구보다예*24나알*딘으로사는게포장이잘된다고한다.

기약 정 예 홋 홋 홋 홋 하고 하얗고 심플한 게 곡과 어우러져서 더 마음에 든다
일단 앨범부터 열어봤어(근데 이게 앨범이지?) 제가 정말 고등학생 때까지 아이돌만 씻고 다른 외국 가수 앨범은 안 사봐서… 그래서 이렇게 CD 케이스에 CD가 들어있는 걸 앨범이라고 불러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영국 출신의 싱어송 라이터, 렉스 오렌지 카운티!!(나는 줄여서 「레쿠오카」라고 부르고 있지만, 실제로 그렇게 부르고 있는지도 모른다.)
근데 렉오카 21살인 거 처음 알았어… 영국 나이로 21살로 태어난 나이 나랑 똑같지? 우리 또래였구나^^

안을 열어보니 이렇게 C D와 뭔가 책 마지막 장에 있는 역자의 해설 같은 느낌의 설명서와 가사집이 들어있었다.

설명서를 꼼꼼히 읽어봤는데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악기 연주도 다 본인이 했다니…처음 들었을 때는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꽤 높다고 생각했지만 막연히 이전 앨범이 성공해서 좋은 프로듀서를 썼을 거라고 생각했다, 오히려 본인이! 직접! 모든 걸 맡았다는 건 상상도 못했던 (물론 공동작곡가 겸 프로듀서가 있지만) 나와 동갑인데 다재다능하네 대단해
이 앨범에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의 고민과 감정, 경험을 녹여냈다고 하는데, 그래서 더 와닿는 곡들이 많았다.내가 감정표현을 잘 못해서 그런지 이렇게 내가 생각한 것에 조리 있는 말이나 노래가 있으면 푹 빠져 버리는 것 같다.
그리고 여자친구 Thea에 대한 얘기도 나오는데 정말 애정 어린 인스타그램의 유일한 팔로우도 여자친구였는데 워후!
사실 외국 가수들은 어느 정도 유명하지 않으면 한국어 정보를 찾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이렇게 앨범 해석이 들어가 있어서 유익하고 좋았다.


설명서 밑에는 이렇게 가사집도 들어가 있었다가사집이라 가사가 예쁜 플루트 프로젝터를 찍어봤다.
포니는 전체적으로 잔잔하고 약간 어두운 분위기지만 내가 평소에 즐겨 듣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저녁에 퇴근해서 버스에서, 그리고 새벽에 듣기 딱 좋은 노래들이다.특히 이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인 Always는 가사가 슬프고 공감되고 지친 하루의 끝에 들으면 위안이 되기도 한다.
이제는 비닐을 구경할 차례.

비닐은 이렇게 생겼어 앨범 아트에는 ‘PONY’라고 적힌 노란색 글씨가 없었는데 바이닐에는 있어근데 이게 너무 예뻐서 비닐을 빼면서 이게 비닐에 안 적혀있길 바랬어

근데 왜… 왜 19세 미만 청취 불가야 ㅋㅋ 멜론에서는 19금 노래가 없었는데 왜지…?


비닐을 벗겼는데 다행히도 노란 포니 글씨는 지워지지 않았다 자세히 보니 투명 커버에 적힌 글씨였다너무 예뻐, 아인교… 근데 나중에 투명커버 다시 끼기에는 너무 딱! 맞아서 끼는데 엄청 고생했어 ㅋㅋㅋㅋㅋㅋ


투명 커버를 벗기면 원래 알던 심플한 앨범 아트가 생긴다.

안에를 열어보면 이렇게 가사집과 음원을 내려받을 수 있는 코드가 적힌 종이가 들어있다.

LP판 종이케이스! 그림 진짜 잘 그린다 레쿼카랑 똑띠가 생겼어
LP판을 한번 내보도록 하겠습니다.두쿠두쿠

캣의 색감이 너무 예뻐서 꺼내자마자 외쳤다검정판 한가운데 개나리색이 참 잘어울리는ㅠㅠ
사이드 A 10 / 10 AlwaysLaser LightsFace To FaceStressed Out

곡수가 적어서 그런지 LP는 하나로 A, B로 나뉘어져 있었다.
사이드 BNever Had The BallsPluto ProjectorEvery WayIt Gets BetterIt ‘ s Not The Same Anymore


근데 이거 너무 귀여운 거 아니야? PONY의 캐릭터를 정말로 잘 쓰네wwwwwwwwwwwwww.
아직 턴테이블이 없어서 감상은 올릴 수 없지만 아무튼 이렇게 레쿼카 앨범과 바이닐 리뷰는 끝!
집에서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비닐도 사고 싶었지만 자주 듣는 장르가 아니어서 항상 뒷전으로 미루어졌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겨서 너무 행복해요.히히 다시 한번 멜론 감사합니다.
그리고 투덜투덜.
다음에 쓸 비닐후기는 해리스타일 것 같은데 배송이 10월 이후라서 좀 늦어질 것 같아.아마 그전에 테일러 스위프트 심보 비닐을 살지도 모르고..? 여담으로 올해초에 The 1975 한정판 비닐도 샀는데 발매가 늦어서 코로나때문에 자동 취소됐는데 메일 확인이 안되서 이러쿵저러쿵하다가 결국 못샀어. 아직 피눈물이 나고있어^^
턴테이블은 어태 120을 봐뒀는데 원룸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본가에 들여놓기도 그렇고, 아직 못 샀어.ㅠㅠ 졸업하고 취직해서 좀 괜찮은 집 마련하면 살 수 있을 것 같은… 아니 그 전에 취직은 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