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13

아침 6시에 출발하게 되어 과테말라에 와서 시차적응을 한 이래 처음으로 일찍 일어났다. 그리고 아침 화산뷰는 여전히 예뻤다.

차를 타고 1시간 정도 달려 도착한 Pakaya 화산 등산로
이곳에서는 맞은편 화산 볼칸디아고 볼칸디아고 볼칸디아카타산고가 보인다.아직 대부분이 활화산이어서 여전히 용암이 분출하면서 뿜어져 나오는 김을 볼 수 있다.

파카야를 등산하려면 가이드가 반드시 동행해야 하는데 가이드비는 Q200이다. 입장료도 따로 있다. Q50이었나.

입구에서 가이드를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이 와서 나무막대를 들이댄다.등산하면서 지적해 주는데 한 개당 Q20 정도 된다.팔 때는 네 것이라 하여 집으로 가져가도 된다고 하는데 등산에서 내려오면 아이들이 모여 돌려달라고 한다.딱히 등산이 힘들지 않기 때문에 (평소 운동한다면) 막대는 필요 없을 것 같다.




제가 갔던 날은 전날 비가 와서 화산재가 촉촉히 젖어 있어 등산 난이도가 조금 쉬운 편이라고 한다.그리고 날씨가 많이 추웠다. 가을 정도의 날씨?


엄청 비싸지만 피자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날씨가 추워서 용암도 식어서 피자를 구울 수 없다고 해서 마시멜로만 구워 먹었다.
가장 최근에 폭발한 화산 분화구 용암이 저 아래로 흘러 마을을 덮었다. 그 마을에는 사과밭이 있었으나 용암으로 뒤덮였다. 보상은 받지 못했다고 한다.왜 보수를 못 받니? 하고 있어도 자연 재해로 일어난 일을 누가 보상해 줄 것인가.

애벌레 같은 어린 벌레도 있는데 이거 자꾸 먹어도 된다고 가이드분이 말씀하십니다.ㅎ
왕복 2시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는 화산이다.과테말라에 놀러 간다면 한번쯤 체험해 보기에 좋은 화산인 것 같다.
아카데난고라는 화산은 편도 8시간 정도 걸리는데 올라가면 바로 옆에서 화산이 폭발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한다.어두울 때 보면 잘 보이기 때문에 거의 거기서 캠핑을 하고 온단다.
산을 좋아하는 나는 이번에는 꼭 가보고 싶다.재미있는 사람과 가야 하는 것은 필수다.그러면 8시간이 지겹지 않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