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사를 공부하면 술술 풀린다!2022년 1월 10일 #경공슬입니다.기업을 중심으로 기사를 읽고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가지고 보면 재미있어요.
주의사항 : 다큐멘터리로 읽지 말고 예능으로 읽자!
- SK 너는 계획이 있구나!
작년에 이어 올해도 SK의 투자는 계속됩니다. 작년에 뭐가 터졌더니 거기에 이미 SK가 있었어요.국내 대기업 중 가장 공격적으로 전방위 투자를 하는 SK는 바이오, 반도체, 수소 등 미래 산업에 확실하게 투자를 하고 있어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반도체,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블록체인 분야에 SK스퀘어,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SK그룹 3사가 1조원 규모로 투자합니다.
우선 총 800억원을 투입해 미국에 AI 반도체 기업 사피온을 설립합니다. SK텔레콤이 AI 역량을 기반으로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AI 반도체 개발을 준비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지분도 62.5%로 가장 많습니다. 앞으로는 SK텔레콤을 국내 통신사로만 봐서는 안 됩니다.AI 반도체는 애플, 구글, 테슬라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이미 AI 반도체 독자 개발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미래 반도체 산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피온은 AI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 저전력으로 실행하는 비메모리 반도체입니다.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SK ICT 연합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이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유럽(프랑스·이포스케시)에 이어, 미국 세포 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 생산(CDMA) 시장에도 진출했습니다. 세포유전자 치료제 시장이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고 미국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업체인 CBM에 3억5000만달러(약 4200억원)를 투자했습니다. CBM 창업자에 이어 2대 주주가 되었습니다. CBM은 플라스미드 DNA(pDNA) 생산과 세포주센산, 세포처리 등 세포 유전자 치료제 개발 및 생산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pDNA는 화이자와 모다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과 같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의 백신 치료제를 생산할 때 반드시 들어가는 원료입니다.제2의 SK팜테코가 나올지 지켜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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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K팝, K콘텐츠에 이어 또 하나의 K시리즈, K에스테틱?
피부과용 레이저 기기의 국산화 선봉대를 꼽으면 바로 루트로닉입니다. 고가 제품의 판매 비중이 높아서 이익률도 좋습니다. 이전에는 4,000만원대 중저가 제품이 주력이었지만 2019년 지니어스라는 제품으로 대당 1억원 이상 받을 수 있는 시장에 진입하면서 고가 제품의 판매 비중이 늘어나 흑자 전환과 함께 높은 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루트로닉 신제품의 매력 포인트는 애플처럼 “ㅋ”돈을 계속 사용해야 합니다.소모품을 계속 사용해야 하는 모델로 추가적으로 소모품 매출이 발생합니다. 소모품 마진이 정말 좋대요. 다만 루트로닉 제품이 국산 제품보다 높아 국내 시장 점유율이 낮고 현지 시장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국내 실정에 맞는 제품 출시가 아쉽다고 합니다. 지금 매출의 85%가 수출에서 나온다고 단언했습니다.
케이팝, K콘텐츠에 이어 K에스테틱이 떠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라시스, 제이시스메디칼,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등 피부과 장비와 주사제 공급사들의 수출 확대가 이어지고 있으니까요. 에스테틱은 한번 받으면 계속 받잖아요. 후후후 K 에스테틱에 관심을 가져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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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관심업종 베스트 애널리스트는 누구?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얻어요. 그래서 분석가 이름을 기억합니다. 인상깊게 본 보고서의 주인공들이 베스트 분석가로 많이 선정되었네요. 그들의 이름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기업의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들이 그들의 보고서를 신뢰한다는 겁니다.지난해에는 화학업종 기업에 투자할 때 하나금융투자 윤재선 씨의 보고서를 열심히 읽었어요. 자동차는 메리츠증권의 김준성씨가 눈에 띄었고, 제가 좋아하는 중소형주는 이베스트투자증권 정홍식씨의 보고서를 많이 참고했는데 베스트 애널리스트는 하나금융투자 김두현씨가 선정됐네요. 이 분의 보고서도 찾아볼게요.
4) 자꾸 먹고 도망간다? 너희들만 입에 대느냐?
카카오의 시가총액 11조원이 사라졌습니다. 2022년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거기에 불을 지핀 것은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주식 대량 매도입니다. 상장 후 약 한 달 만에 류용준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이 집단으로 차익 실현에 나선 겁니다. 주식을 대거 처분하기 전 카카오페이 주가는 20만8500원이었지만 지난 7일 종가는 15만3500원까지 하락했습니다. 경영진 매도 공시 이후 30% 가까이 하락한 겁니다.
국민주를 만든다고 해놓고 이게 뭐야? 코스피200지수에 편입일에 매도해 버리는군요. 지수 편입 호재로 인한 주가 최고점 때죠. 경영진의 매도는 시장에 불신을 줍니다. 단기 고점이라는 신호를 주면 투자자들이 불안해할 줄 몰랐을까요. 상장한 지 얼마 안 돼서 기업가치를 생각한다면 매도는커녕 인수를 해야 할 판인데요. 물론 개인 재산이죠. 제멋대로 할 수 있다고 해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점과 방식을 최대한 고려했어야 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가운데 집단을 이루는 경영진이 이날 보유 주식을 대량 매각하는 사례 자체가 처음이라고 합니다. 유비 관우 장비도 원결의도 아닙니다. 류용준 대표는 카카오 대표로 내정됐고 이달 카카오페이 보유 주식을 전략 매각한다고 합니다. 난리네요. 노조까지 나서서 류 대표의 카카오 대표 선임을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이런 난리가 날 줄 충분히 예상했을 텐데 눈앞의 차익 실현이 더 급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다들 카카오페이가 아니라 카카오페~ 이러나 봐요.
한국을 대표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시가총액 상위에 있는 기업입니다.그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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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자유롭게~ 자율주행~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하면 농구단이나 부품이 필요할 때 가는 곳이라는 인식이 컸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가 소프트웨어 고급 두뇌 인재 확보에 최우선을 두는 이유입니다. 자동차 업계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모빌리티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모빌리티 그룹을 위한 핵심 부품을 현대모비스가 설계합니다.
러시아 IT기업 얀덱스와 기술사업 제휴를 통해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로봇택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모비스가 부품과 센서를 공급하고 소프트웨어는 얀덱스가 개발합니다. 또 자율주행용 라이다.시스템 개발을 위해 글로벌 라이다 1위인 벨로다인과도 함께 센서의 방향성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21년 3분기 말 현대모비스의 R&D 인력만 6,000명(국내 4,551명, 해외 1,433명)이라니 기대가 됩니다.올해 제네시스 G90에 자율주행 레벨3가 적용되는데 현대모비스 제어기가 탑재된다고 합니다.
아래 그림 국내 자율주행 밸류체인을 참조하십시오.
한국경제 기사중에 자! 현대모비스! 세계적인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회사를 빨리 따라잡아요. 주가도 조금 올랐어요. 개미들이 많이 투자한 거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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