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편도선제거 수술&회복기 :) ♥ 불꽃남매 2/1~2/15 일상, 설연휴,

2월 1일

2021년도 벌써 한 달이 지났구나 하고 우글거리던 날이 이 속도라면 올해도 금방이겠지 하는 2월의 첫날, 2월 2일

같은 부서 동료의 결혼 축의 턱을 괴었다.코로나에 따라 4명씩 나눠서 점심.

#성주동레스토랑 #설렘55

가고싶었는데 겨우 가본 설렘 55

이 내 취향에 맛은 별로 뷰가 좋은 집은 인정

파스타 파스타 미술 시간 파스타 재료로 작품 활동

2월 3일

돈희가 제일 좋아하는 친구 2명이랑 흐흐 닭발이야?고무장갑 발에 끼고 신났네

햇반을 간식으로 먹으면 아밥을 와조리 먹인다더니 간식이라고 아…

매력은 어디까지………….후후후후

염남매 저녁은 집에가…하이라이스 좀 썰면 똥같아ㅠㅠㅠ

밥 먹고 어린이집 긁힌 데 밴드 붙이고 귀여운 염남매

2월 5일

드디어 수술날.엄마가 없는 동안 아빠 말을 들어라 하고 되뇌며 아이들 등원 때 인사를 했다.

오랫동안 회사를 비울 예정이라 별 생각 없이 일했고, 입원 가방에 가방을 챙겨 통근버스를 탔다.

입원 전 마지막 식사, 아웃백 혼밥

아웃백 혼자 가면 이것저것 부탁할 수 없어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가장 사랑하는 두움바에서 고민하지 않고 주문

이날따라 왜 느끼함이 전혀 없는지.. 병원에 가는 길에 냉커피나 베이글칩도 사가지고 들어갔다.단식 시간까지 쉬지 않고 먹겠다는 의지.

1인실이 없어 절망했고 3인실도 중간석이 배정됐다.

아침에 수술바늘 올리면 안 되냐고 물어보는데, 바로 놉!

바늘을 꽂고 베이글 칩과 냉커피를 마시고 자려고 했는데…. 양쪽 수술을 마친 아이들이 밤새 코를 골지만 이때는 웬일인지 몰랐다.

넷플릭스 새벽까지 보고 피곤해서 잠드는

수술은 김해 서울이비인후과 1과 원장에게 할 예정이다.

2월 6일

아침에 잠에서 깨자마자 1인실로 이동하는 1인실이든 특등실이든 상관없으니 제발 혼자 있게 해주세요.라는 간절함이 통한 것일까?

특실인데 괜찮냐는 질문에 ‘노상관 바로 이동입니다’.

그리고 수술 전까지 남편은 오지 않았다.

혼자 수술실로 걸어 들어가 정신을 차려 보니 남편이 있는 입원실에 도착해 있었다.

처음에는 아픈 줄도 모르고 부탁했으니까 자게 해달라고 빌었는데 자도 되는 시간에는 아파서 잠을 못 잤다.

마취에서 완전히 깨어나 제정신으로 돌아온 후에 생각보다 고통은 참을 수 있는데? 밤에 잘 때 코 고는 소리와 코 고는 느낌 때문에 잠이 안 와 전날 밤에 애들이 왜 그렇게 코를 골았는지… 알았어.그리고 코 고는 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가래인지 부은 목젖인지 답답한 느낌 때문에 너무 괴로웠다.

지금 생각해도 수술기간 중 가장 힘들었던 날.

아! 첫날 미음 5숟갈 먹었나?계란찜 약간 동치미 한 입 정도 먹은 것 같아

약은 미음에다 대충 섞어 먹었는데 먹다가 구역질이 나는 수술 부위가 걱정됐다.보기와는 달리 구역질이 심해서 가루약 먹기가 너무 힘들었다.그래서 수술의 고통을 참는 편이 좋다고 해서 5일후부터 약을 거의 끊었다…

남편이 사준 아이스크림 지금부터 퇴원까지 혼자만의 시간 시작 ^^

엄마는 입원 정도는 해야 안심하고 쉴 수 있어요.^^^^

2월 7일

수술 이틀째 죽이 나오다

낮에는 코를 골아서 잠을 못 잤다.고통보다 이것 때문에 수술한 것이 후회됐다.고통은 남보다 곱절

밤에는 가래 소리도 잘 나고 코도 고았지만 고통스러웠다.

수술 다음날 바로 죽, 아이스크림 질린다.아이스크림 먹으면 목에 남아서 가래가 늘어나는 느낌나 음식에 이렇게 질리는 타입인 줄 처음 알았어.

아이들은 아빠랑 잘 놀고 있대요

“엄마가 없는데 아쉬움이 1도 없어” 흐흐흐

아이의 엄마신분이라 이때가 아니면 쉴수없으니까 하루종일 넷플릭스를 보고 자고 침대에서 내려오려고 하지 않으니 간호사가 걸어가라고..반복말

조금 걸어서….. 하고….. 그래야 빨리 낫습니다…. 좀 쉬고 싶은데…..

2월 8일

수술 3일째

토요일에 수술받고 월요일 퇴원!바늘자국이 진하게 남았네.

혼자 택시타고 집에 가야하는데 가래때문에 말이안나와서 기사님이 물어본거에 대답을 못해주시니까…도착까지 조용히 왔다.

도착하자마자 본죽을 시켜서 3통씩 나눠서

처음 엄청 맛있게 먹었는데 두번 먹어서 그건 다 질렸어ㅠㅠㅜㅜㅠ

왜 질려? 먹을 수 있는 게 적은데 묵찌네

그래도 집에 오니 코고는 증세가 사라져 곯아떨어졌다.생각보다 좋았던 날!

어린이 몬테소리 보강 있는 날이라서 오후 7시까지 자유시간

아프다는 핑계로 한숨 쉰 것 같다.

2월 9일

수술 4일째

다른 편도선 제거 수술한 블로거 보면 이거 먹으니까 금방 시킬 거야

처음에 오~ 맛있다~ 잘 다니고 있구나~ 하고 질려^^(10개 샀는데 아직도… 집에 있어…)

생각보다 살 만해 4일 눈 아포가토 만들어 먹어 너무 행복해 이것도 근데 4번 정도 먹으면 질려^^ 그래도 평소에 좋아하는 건 4번까지는 먹네

집에서 사진 정리하고 추억 여행을 하고 있는 중

“계란으로 그리자” 달걀 흰자 거품에 물감을 섞어서 그림을 그려서 작품에 윤기가 난다그리고 이날 선생님이 구운 계란을 2개씩 보내주셨는데 저녁을 먹고 간식으로 맛있게 먹었다.

2월 10일

설날 연습

돈희만 새해 인사는 안 해요무엇이든지 알 수 없다

혼자 뒤에서 떠들어대?

수술 5일째

아침 출혈견의 놀람도 병원 외래로 가는 날이었기 때문에 침착하게 병원으로 향했다.

다행히 출혈은 괜찮고 이제 국물에 말아서 밥 먹어도 된다고 해서

하루 종일 굶고 오후 늦게 미역국을 먹었다.

약 먹는 게 너무 고통스러워서 이 무렵부터 약을 끊었는데 생각해 보니 나는 잔병이 심해서 큰 고통은 잘 참는 스타일이야.

2월 11일

수술 엿새째

출혈 조금 어제 연결 출혈 느낌

고통이 별로 없어서 갑자기 식욕이 터진다.

통증이 별로 없는 것은 먹지 않을 때 기준이었고 삼킬 때 통증이 심해 먹기가 두려웠다.

아침에는 양송이 수프 약하게 생활하면서 짜파게티도 먹었다.

뚜아두돌! 와! 이제 2달러!

잇보라 우리 또

먹을 때가 제일 예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럭무럭 자라 우리를 알아줬으면 좋겠다 엄마가 파도 예쁘게 해 주시고…

2월 12일 설날입니다.

코로나 세베돈이는 한복 입으라니까 목놓아 울면서 불편하다고 울면서

야 네가 가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2번은 두번에 복이 오기를!

째니만 세배를 하고 돈희는 탈락! 그러고 보니 세뱃돈만 받고 세뱃돈을 안 줬네

수술 7일째, 갑자기 통증 가만히 있어도 아프고 정말 약을 먹기 싫었는데 아파서 약 한 봉지 먹는다.약 먹었더니 안통해.. 그래서 저녁 잡채먹고 애호박전 먹고 이상해졌어..그리고 앞으로는 피가 안 나올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wwwwwwwwwwwwwwwwwwww

수술 8일째, 약을 먹으면 통증이 사라지고 또 폭식할까봐 아프지만 참아보았다.

참고 오후에 다시 약한 봉지를 먹는다.흐흐흐흐 갑자기 폭식빵 먹고 에그타르트 먹고 회 먹고 잡채 먹고 오랜만에 배 터진다 2월 14일 설 연휴 마지막.

눈앞에 비립종이 점점 커지는 느낌벌써 사진에서 도드라져 보이다.ㅠㅠ ㅠ

밥을 먹고 외출비가 그쳤기 때문에 계속 차를 타러 나갔다.

아이들이 먹고 싶다던 뽀로로 떡볶이를 사서 놀이터에서 놀다가 집으로 가기로 했다.

그네의 제멋대로인 남매

그리고..

수술 9일째, 아파서 죽음의 아침에 확인했더니 편도선 주변에 핏자국이 군데군데ㅠㅠ´`ㅠㅠ 갑자기 어제 먹었던 음식들이 스치면서 나 이상해졌나봐…..

꼬박꼬박 약 챙겨 먹고 죽 챙겨 먹고 미역국 챙겨 먹고

신기한 게 약을 먹으면 귀신처럼 아프지 않아.거기서 폭식해 버리는 악순환의 반복

2월 15일

설 연휴가 끝나고 하루 더 쉬는 우리 회사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내고

남편과 나는 추가 휴식.

은뿔

피가 나서 병원감

병원 가서 점심은 왕투왕로제 리조또로.후후후후

아프지만 식욕이 아픈 것을 넘어.

아이들은 오늘도 몬테솔리 보강이 있어 나는 저녁까지 푹 쉴 수 있었고, 한 10일간의 휴식이 끝나고 내일부터는 출근해야 할 것 같아 안절부절못하고

누가 편도수술 일주일만에 출근한대.. 11일째 출근해도 목소리가 조금 이상해서 말을 많이 했더니 아프대!!!

수술 10일째의 아침에 출혈! 생각보다 큰 핏자국으로 병원에 갔다.

출혈 부위의 알보치로 두 번 구워, 깜짝 놀랐다.

이 날부터 약을 끊고 저는 약을 먹는 것이 너무 힘들어요.

끝.

이젠 괜찮아져서 더 이상 리뷰는 없어도 될 것 같아.

열흘만 참으면 너무 편해 편도염 파파마스크 입냄새 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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