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진료를 하고 있으면 환자가 여러 가지 질문을 받는데요. 생활에 관한 의문이 많은데 그중 인터넷에서 정보를 많이 찾는 분들은 ‘녹내장인데 커피를 마셔도 될까요?’라고 묻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글을보고이런건왜묻는가라고생각하실수도있지만실제로이것과관련된연구가있고,그것을찾아보신분들은그럼어떻게해야하나 궁금해하고있습니다. 녹내장 환자는 생활습관 중 여러 가지 신경을 써야 하는데 그 안에 커피(카페인)도 포함되는 것일까요.

[녹내장이란?]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
아직도 백내장과 녹내장에 혼란을 겪고 있는 분들이 계십니다. 백내장은 눈 속 렌즈 역할을 하는 투명한 수정체가 노화로 혼탁해지고 시야가 흐릿하게 보이는 질환입니다. 녹내장은 안압상승, 외상 등으로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시야가 바깥에서 중심부로 점점 좁아지는 질환입니다. 백내장은 수술만이 유일한 완치 방법이지만 천천히 경과를 보면서 치료해도 괜찮습니다. 반면 녹내장은 안약으로 안압을 낮추는 것이 가장 큰 치료이며, 안약으로 효과가 부족한 경우에만 레이저나 수술과 같은 치료를 합니다. 이 말은 안압을 떨어뜨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뜻으로 완치보다 평생 관리해야 할 질환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평소 안압이 높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40세 이상인 경우 매년 안과검진을 통해 질환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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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마셔도 될까?

카페인이 일시적으로 안압을 상승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여러 차례 발표됐습니다. 그 반대의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그래서 ‘녹내장에 커피가 확실히 해롭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여러 차례의 연구에서 ‘카페인이 안압을 높인다’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아 녹내장 환자가 마음껏 커피를 마실 수 있다고 말하기 어려울 것입니다.다양한 연구를 보면 카페인을 섭취한 후 일시적으로 안압이 상승하는 것이 어느 정도 사실로 입증됐습니다. 녹내장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인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질환에 유의미한 정도인지 확인하는 것은 별개로 녹내장 치료에 가장 중요한 것이 다름 아닌 <안압조절>입니다. 안압을 상승시키는 습관은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식약처가 제시하는 카페인의 하루 최대 섭취 권고량은 성인 기준 400mg 이하인데요.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국내 주요 커피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아메리카노 1잔(303ml)에 든 카페인 함량이 평균 136mg이어서 하루 2잔까지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커피전문점마다 카페인 함량이 다를 수 있고 더치커피에는 일반 아메리카노의 최대 4배 이상 카페인이 들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관악기 연주가 취미인데 그만둬야 할까?

취미생활로 악기 연주를 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그런데 색소폰, 트럼펫 같은 관악기를 연주할 때 얼굴에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안압도 함께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결론은 연주 시간에 비례하여 안압 상승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취미로 조금씩 연주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안압이 매우 높은 상태라면 혹은 질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라면 직업적으로 연주를 하실 경우 연습과 공연 시간을 줄여야 할 수도 있습니다.
기타 ‘생활 관련’ 질문

수면 자세에 대해서도 궁금하신데요. 엎드려 자는 것, 특히 베개나 손에 의해 눈에 압력이 가해지면 안압이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한 방향으로 뒤척이는 자세도 아래 눈의 압력이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진정한 자세로 누워 자는 것이 좋습니다.그리고 고도가 높아지면 안압도 올라갈 것이고 비행기를 타도 좋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만. 비행기 안에는 이미 압력을 조정할 수 있는 장치가 있기 때문에 녹내장이 악화될수록 안압이 올라갈 위험은 없습니다. 그래서 비행기 탑승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 이런 정보는 어떻습니까? ※ ▼30대 녹내장, 원인과 치료방법 ▼일반 녹내장은 노인성 눈병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젊은 분들은 어떤 질환인지조차 blog.naver.com